[19주말리그] ’20-20’ 명지고 강승호, 첫 승 디딤돌 놓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6-09 0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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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성실하고,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라서 리바운드 참여도 많고, 리바운드도 많이 잡는다.”

명지고는 8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B조(서울-경인) 예선 광신정산고와 맞대결에서 95-92로 이겼다. 명지고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왕중왕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명지고는 홍대부고와 용산고, 송도고, 광신정산고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왕중왕전 출전을 위해서 무조건 광신정산고에게 이겨야 한다. 만약 진다면 왕중중전에서 멀어진다.

현재 홍대부고가 3승을 거두며 왕중왕전 출전을 확정했고, 용산고가 2승으로 홍대부고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송도고와 광신정산고는 각각 2패와 3패 중이다.

명지고는 앞으로 용산고, 송도고와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송도고와 맞대결이 왕중왕전 진출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명지고는 이날 강승호(195cm, F/C)와 김재원(192cm, G/F), 전준우(195cm, F/C)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세 선수는 모두 20점 이상 올리며 75점을 합작했다. 이 세 선수는 명지고를 이끄는 3인방이다.

골밑을 책임지는 강승호는 이날 27점 22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으로 20-20을 기록했다. 올해 두 번째 20-20이다. 강승호는 지난 3월 열린 춘계연맹전 군산고와 맞대결에서 23점 23리바운드로 20-20을 처음으로 작성한 바 있다.

강승호는 이날 경기 포함 올해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23.1점 14.4리바운드 2.1어시스트 1.4스틸 1.1블록을 기록 중이다. 12경기에서 20점 이상 올렸고, 10경기에서 두 자리 리바운드를 잡았다. 광신정산고와 맞대결은 강승호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명지고 김동우 코치는 이날 경기 후 “강승호가 경기 뛴 선수 중에서 제일 크고 기량도 있는 선수라서 자신있게 해줘야 하는데 스스로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 그래서 가진 기량을 못 보여준다”며 “성실하고,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라서 리바운드 참여도 많고, 리바운드도 많이 잡는다. 자신이 자신감을 가지면 좋겠다”고 강승호의 플레이 특성을 설명했다.

이어 “신장이 195cm 정도인데 외곽 플레이까지 할 줄 알아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본인이 제일 잘 하는 플레이와 하지 말아야 할 플레이를 구분하지 못 한다. 못했을 때 다시 올라오는 흥이 부족하다. 아직 어려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강승호는 골밑 플레이를 펼치며 김재원 등에게 외곽슛 기회를 만들어줬다. 다만, 외곽슛 능력까지 갖춘다면 더 무서운 선수가 될 수 있다.

김동우 코치는 “오늘(8일) (광신정산고의 신장이 작아 강승호가) 다른 선수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연습하고 왔다. 우리보다 신장이 좋은 팀을 만나면 강승호나 전준우가 외곽에서 역으로 3점슛을 던진다”며 “오늘은 약속된 플레이를 주로 했다. 광신정산고가 더블팀이 능한 팀이라서 그에 대비를 했다”고 3점슛 능력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명지고는 9일 용산고와 대회 3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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