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말리그] 필요할 때 득점 폭발 광신정산고 조민근, 첫 승 이끌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6-09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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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조민근(181cm, G)이 필요한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서 광신정산고를 승리로 이끌었다.

광신정산고는 8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B조(서울-경인) 예선 송도고와 맞대결에서 87-81로 이겼다.

광신정산고는 1승 3패로 대회를 마쳤고, 송도고는 명지고와 맞대결을 놓은 채 3패째를 당했다. 광신정산고는 송도고와 명지고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서 왕중왕전에 나갈 수도 있다. 송도고가 명지고에게 8점 이내로 승리하면 광신정산고가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그렇지만, 송도고가 10점 이상 이기거나, 명지고가 이기면 광신정산고의 왕중왕전 출전은 불발된다.

광신정산고는 이날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2쿼터 들어 조건우(190cm, F/C)와 표승빈(194cm, F/C)을 막지 못하고, 송도고의 팀 플레이에 당하며 33-42, 9점 차이까지 끌려갔다. 이 때 조민근이 연이어 점퍼를 성공하며 추격하는 흐름을 만들었다.

광신정산고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후반 들어 역전에 성공하며 82-74로 앞섰다. 이 때 연속 4실점하며 4점 차이로 쫓길 때 조민근이 달아나는 3점슛 한 방을 터트렸다. 남은 시간은 1분 9초였다. 광신정산고는 이후 득점을 한 차례씩 주고 받으며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필요할 때 득점을 올리며 29점(6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기록한 조민근은 “우리가 앞선 경기에서 모두 준비했던 게 안 되어서 졌다. 어제(8일) 미팅을 많이 하며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이겼기에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초반에 쉽게 넣을 걸 못 넣어서 점수 차이를 벌리지 못해 쫓겼다. 3쿼터부터 수비가 잘 되어서 다시 앞섰다”며 “득점을 많이 줬던 표승빈에게 더블팀 수비가 잘 되었다”고 덧붙였다.

조민근의 점퍼와 3점슛이 아니었다면 광신정산고는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조민근은 “우리 팀 전체가 공격이 안 풀릴 때 자신 있게 슛을 던지자고 마음먹고 던졌는데 잘 들어갔다”며 “앞선 대회에서 슛이 좋지 않았는데 슈팅 연습을 많이 해서 슛감이 올라와 자신 있었다. 슛 하나를 던지더라도 더 집중했다. 1학년 때보다 힘이 들어가서 그런 부분도 고치려고 했다”고 이날 슛이 잘 들어간 이유를 설명했다.

누구나 그렇듯 조민근도 기복을 보일 때가 있다. 조민근은 “슛도 그렇고, 플레이가 기복이 있어서 고쳐야 한다. 초반에 팀 전체가 안 되면 저도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했다.

광신정산고의 앞선은 민기남(175cm, G)과 조민근이 이끈다. 1년 선배 민기남과 조민근은 중학교 때부터 호흡을 맞췄다.

조민근은 “중학교 때부터 계속 같이 뛰어 앞선에서 수비도, 공격도 잘 맞는다”며 “더블팀 수비에 들어갈 때 타이밍이 좋고 돌파 후 저에게 패스를 잘 빼주고, 우리 팀이 안 될 때 이야기도 잘해준다”고 민기남과 함께 뛸 때 장점을 전했다.

조민근은 “앞으로 개인적인 부분을 잘 준비하고, 주말리그 통해서 안 된 부분을 훈련 많이 해서 보완해야 한다”며 “우리가 단신 팀이라서 수비를 압박하거나 리바운드 박스아웃을 더 집중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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