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슛이 너무 좋고, 2대2 플레이도 잘 해서 김시래(LG) 선수의 플레이를 배우고 싶다.”
삼일상고는 9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C조(서울-경인) 예선 낙생고와 맞대결에서 82-51로 가볍게 승리했다. 삼일상고는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왕중왕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삼일상고는 안양고와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다. 만약 안양고에게 이기거나 26점 이내로 지면 조2위를 차지한다. 38점 이내로 지면 최소한 3위를 확보한다. 만약 40점 이상 점수 차이로 대패를 당하면 조4위로 밀려 왕중왕전에 나갈 수 없다.
삼일상고는 경기 초반부터 김도완(176cm, G)과 최승빈(193cm, F/C), 임동언(198cm, F/C)의 득점을 앞세워 근소한 우위를 잡았다. 삼일상고는 2쿼터에 낙생고의 득점을 6점으로 묶고 21점을 몰아치며 46-25로 달아났다.
삼일상고는 8일 인헌고와 맞대결에서 1쿼터에 21-4로 크게 앞서자 2쿼터부터 집중력이 흔들리며 고전한 바 있다. 이날은 8일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다. 경기 막판까지 집중하며 계속 점수 차이를 벌려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이날 19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로 활약한 김도완은 “이기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있게 플레이를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초반부터 집중해서 방심하지 않고, 동료들끼리 격려를 해주며 경기를 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도완은 8일 인헌고와 경기를 언급하자 “어제(8일) 초반부터 크게 점수 차이를 벌리자고 했는데 (2쿼터부터) 호흡이 안 맞고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오늘은 어제처럼 하면 안 되기에 더 집중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전국체육대회 남자농구 고등부) 평가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체력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남자 프로농구에서 살아남은 단신 가드들은 모두 정확한 외곽포를 갖췄다. 더구나 최근에는 무조건 정확한 슛을 갖춰야 프로무대에서 살아남는다.
김도완은 “전반에 슛이 너무 잘 들어가서 후반에 안 들어갔다”고 자신의 슈팅 능력이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다고 했다.
김도완은 그러면서도 “슛을 더 보완하고, 패스 타이밍도 한 박자 빠르게 봐야 한다”고 앞으로 보완할 점도 언급했다.
“김시래 선수를 닮고 싶다. 슛이 너무 좋고, 2대2 플레이도 잘 해서 김시래 선수의 플레이를 배우고 싶다”고 바란 김도완은 “앞으로 경기할 때 동료들과 집중해서 상대를 얕보지 않고, 꼭 우승후보를 잡고 싶다”고 다짐했다.
최승빈 역시 8일 인터뷰에서 “우승후보(홍대부고, 무룡고, 제물포고 등)를 한 번씩 잡는 게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김도완은 혹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라고 하자 “모든 선생님, 중학교 때 삼일중으로 불러주셔서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주신 김도완 선생님, 클럽농구를 했던 초등학교 때부터 성장하도록 도와주신 박혜숙 선생님, 벌말초 홍사붕 선생님, 삼일상고 모든 선생님께 보답하고 싶다”며 “항상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너무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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