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말리그] ‘3연승’ 용산고-제물포고, 왕중왕전 진출 확정(남고부 B-C조 종합)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6-09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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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용산고와 제물포고가 3연승을 달리며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다. 광신정산고와 삼일상고도 승리를 맛봤다.

9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고등부 B조와 C조 권역별(서울-경인) 예선 두 경기씩 총 4경기가 열렸다.

광신정산고는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송도고를 87-81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광신정산고는 1승 3패로 대회를 마쳤고, 송도고는 명지고와 맞대결을 놓은 채 3패째를 당했다.

광신정산고는 송도고와 명지고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서 왕중왕전에 나갈 수도 있다. 송도고가 명지고에게 8점 이내로 승리하면 광신정산고가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그렇지만, 송도고가 10점 이상 이기거나, 명지고가 이기면 광신정산고의 왕중왕전 출전은 불발된다.

경기주도권을 잡았던 광신정산고는 2쿼터 들어 조건우와 표승빈을 막지 못해 33-42, 9점 차이까지 뒤졌다. 광신정산고는 1대1 공격을 많이 한 반면 송도고는 패스와 백도어 플레이 등 많이 움직이는 농구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런 차이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광신정산고는 조민근의 점퍼 등으로 추격하는 흐름 속에서 3쿼터를 맞이했다(40-45). 광신정산고의 탄탄한 수비가 빛을 발했다. 정우진과 조민근 등이 득점을 주도하며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송도고의 득점을 이끌 던 편승빈이 5반칙 퇴장 당한 것도 광신정산고에게 호재였다.

광신정산고는 82-74로 앞서다 연속 4실점하며 4점 차이로 쫓길 때 조민근이 3점슛을 성공해 85-78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1분 9초였다. 광신정산고는 이범열에게 3점 플레이를 허용한 뒤 16.6초를 남기고 이제범의 점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용산고는 명지고를 95-81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홍대부고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왕중왕전 출전을 확정한 용산고는 홍대부고와 조1위 결정전만 남겨놓았다. 1승 2패를 기록한 명지고는 남은 송도고와 맞대결에서 이기면 왕중왕전에 나설 수 있다.

용산고는 경기 초반 높이에서 밀리며 12-19로 끌려갔지만, 1쿼터 중반 이후 정확한 슛과 속공을 앞세워 23-22로 역전했다. 이후 2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용산고는 42-40으로 근소하게 앞설 때 유기상의 3점슛과 돌파, 명지고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49-40, 9점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용산고는 3쿼터 들어 강력한 수비력을 발휘해 8초 바이얼레이션을 두 번이나 끌어내는 등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그렇지만, 3쿼터 5분 35초를 남기고 주포 유기상이 5반칙 퇴장 당한데다 포인트가드 김태완이 3분 35초를 남기고 오른 종아리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용산고는 이후 10점 내외에서 계속 공방을 펼쳤다. 4쿼터 초반 68-60으로 쫓길 때 가장 큰 위기였다. 여기서 더 실점하면 역전까지 당할 수 있는 흐름이었다. 이 때 김동현이 3점슛 두 방을 연속으로 터트렸다.

용산고에게 또 위기가 찾아왔다. 경기 종료 3분 57초를 남기고 골밑을 지키던 이주민이 5반칙 퇴장 당했다. 코트 위 가장 큰 선수가 190cm의 김동현이었다. 용산고는 그럼에도 이현호의 돌파와 장종호의 컷-인 득점을 앞세워 85-69로 달아나며 승리에 다가섰다.

삼일상고는 낙생고를 82-51로 가볍게 제압하며 2승 1패를 기록, 조2위로 올라섰다. 낙생고는 2승 2패로 모든 경기를 마쳤다. 낙생고의 왕중왕전 진출 여부는 삼일상고와 안양고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삼일상고가 이기면 낙생고가 3위를 차지해 왕중왕전에 나설 수 있지만, 안양고가 이기면 삼일상고와 안양고, 낙생고가 2승 2패로 동률을 이뤄 득실편차를 따져 왕중왕전 진출 팀을 가린다.

삼일상고는 경기 초반부터 김도완과 최승빈, 임동언의 득점을 앞세워 근소한 우위를 잡았다. 삼일상고는 2쿼터에 낙생고의 득점을 6점으로 묶고 21점을 몰아치며 46-25로 달아났다. 삼일상고는 8일 인헌고와 맞대결에서 크게 앞서자 집중력이 흔들리며 고전한 바 있다. 이날은 8일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다. 경기 막판까지 집중하며 계속 점수 차이를 벌려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제물포고는 주전들을 초반부터 투입하지 않은 안양고에게 90-69로 이겼다. 3연승을 기록한 제물포고는 남은 인헌고와 맞대결 결과와 상관없이 조1위를 확정했다.

11일과 12일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남자농구 고등부 대표 평가전을 앞둔 안양고는 8일 낙생고와 경기처럼 이날 역시 주전들 대신 식스맨들 중심으로 경기를 펼쳤다. 1승 2패를 기록 중인 안양고는 15일 삼일상고와 마지막 경기에서 16점 이상 이기면 낙생고를 따돌리고 조3위로 왕중왕전에 나갈 수 있다.

협회장기 우승팀 제물포고와 춘계연맹전, 연맹회장기 준우승팀 안양고의 맞대결이지만, 싱거운 승부였다. 주전들을 내보낸 제물포고가 식스맨을 투입한 안양고를 압도하며 경기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제물포고는 안양고의 전력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 시간이 흘러갈수록 점수 차이는 더 벌어져 전반(50-24)이 끝났을 때 승부는 이미 결정되었다. 안양고는 후반 들어 주축 선수들을 출전시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9일 경기 결과
B조 예선
(1승 3패)광신정산고 87(21-16, 19-29, 20-20, 27-16)81 송도고(3패)
광신정산고
조민근 2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우진 20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민기남 1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이영찬 1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이제범 4점 5리바운드

송도고
조건우 3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표승빈 24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범열 18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태건 5점 9리바운드
김숭겸 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승)홍대부고 95(23-22, 26-18, 17-14, 29-27)81 명지고(1승 2패)
홍대부고
정배권 2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동현 2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7스틸
김태완 14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
유기상 17점 3리바운드
이현호 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명지고
전준우 22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재원 21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승호 20점 10리바운드 2스틸
김태형 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함진경 5점 4어시스트

C조 예선
(2승 1패)삼일상고 82(25-19, 21-6, 17-11, 19-15)51 낙생고(2승 2패)
삼일상고
이주영 2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최승빈 20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도완 19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
임동언 10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지훈 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낙생고
이다헌 16점 3리바운드
정이삭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안제후 1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정규화 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승)제물포고 90(29-11, 21-13, 26-21, 14-24)69 안양고(1승 2패)
제물포고
차민석 2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
양재일 2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진재 14점 2리바운드
이학승 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안양고
정현석 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윤재환 14점 5리바운드
소준혁 1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
김형빈 8점 2리바운드(7분 출전)
정건영 6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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