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종목 성공 사례 접한 KBL 컨퍼런스, 구단 관계자들도 발전 의지 되새겨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6-10 1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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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KBL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초대해 새 시즌은 물론 앞으로의 농구 발전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0일 오전 10시부터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연맹 및 구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9 KBL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0일 컨퍼런스 1일차, 오전 시즌 리뷰와 프로농구 관람객들의 특성 등 농구를 되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면, 오후에는 외부 패널들을 초대해 10개 구단 관계자는 물론 KBL 관계자들 앞에서 타 종목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첫 번째 손님은 김나연 이노션 인사이트 전략팀장. 주제는 디지털 시대의 마케팅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의 주제로 짧은 스피치 시간을 가졌다. ‘능덕’, 능력있는 덕후란 단어로 시작한 이번 강의는 최근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아는 것이 많고’, ‘목소리도 크고’, ’쉽게 마음이 움직이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맞춤형 소량생산으로 고객들의 니즈가 바뀌면서 그간 매체의 확정 측면에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했다면 지금은 디지털 매체의 특성에 기반해 제작되고 있다며 본질에 집중하기 보다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매체에 집중하고 있다고 일렀다. 최근 온라인에서 조회수가 높았던 다양한 영상이 예시로 보였고, 구글, 나이키 등 다양한 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마케팅 예시들을 소개했다.


두 번째로는 강신혁 수원 KT 위즈 야구단 마케팅 팀장이 무대에 올랐다. 주제는 스마트 경기장을 활용한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 23만명의 고객 데이터를 수집한 과정을 설명하면서 변수에 대한 대처 방안을 설명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다음 시즌에 대한 차기 구성에 수정하고 있는 내용도 새운다는 것이 강 팀장의 말. 종목은 다르지만, 스포츠라는 현장이 같기에 티켓 구매 성향 분석/관리, 회원 기여도 분석 등 다양한 예시들이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됐다.


마지막으로 웨슬리퀘스트 김정윤 이사의 말로 마케팅 트렌드 및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한 인천 전자랜드의 티켓 판매 대행사를 맡으면서 이 부분에 대한 운영, 준비 사례가 강의의 주 내용.

티켓판매 시 쌓인 고객 정보를 통해 고객 타깃 등을 설정하고, 고객들의 패턴 분석 등으로 어떻게 티켓 판매와 연결하는 지를 설명했다.

첫날에는 마케팅 트렌드 및 우수사례를 공유했다면 2일차부터는 마케팅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날에는 이를 토대로 분과별 담당자들이 회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안양 KGC인삼공사 김성기 사무국장은 “KBL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는 관중, 팬을 주제로 마케팅 부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는데, 앞으로 실무자들을 타깃으로 한 커리큘럼도 있어 기대된다. 하지만 이러한 기법을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끝나는 것이 아니라 10개 구단이 머리를 맞대 차기 시즌이나 중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라고 컨퍼런스 1일차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원주 DB 김현호 사무국장은 “새 시즌, 출발을 준비하면서 구단 직원이 모두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디지털 마케팅, 빅 데이터 분석 등으로 마케팅 방향이 바뀌고 있는데, 이 부분을 현장 상황과 잘 융합해서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1일차 KBL 컨퍼런스가 끝난 가운데 2일차부터는 마케팅 분야에 있어서 세부적인 일정이 이어진다. 이번 컨퍼런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은 회의로 5일차 일정을 마친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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