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남자와 여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과 WKBL이 비슷한 시기에 2019~2020시즌에 활동할 경기요원을 모집한다. 동일한 업무이지만, 자격 요건에 조금 차이가 있다. WKBL과 달리 KBL은 농구를 잘 아는 일반인도 지원 가능하다.
WKBL은 지난 10일 WKBL 경기 요원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경기 감독관 지원 자격은 FIBA 커미셔너 자격증 소지자, 대한민국농구협회(KBA) 및 국제농구연맹(FIBA) 심판 자격증 소지자, 농구 분야 감독관 경력자, WKBL 선수 출신 또는 농구 선수 출신자 중 한 가지를 만족하면 된다.
경기 요원(24초, 부저, 계시, 스코어시트, 입력, 스파터, 득점/비득점) 지원 자격은 FIBA Table official 자격증 소지자, 대한민국농구협회 및 국제농구연맹 심판 자격증 소지자, 농구 분야 경기 요원 경력자, WKBL 선수 출신 또는 농구 선수 출신자 중 한 가지에 해당하면 가능하다.
한 마디로 지원 자격은 선수 출신이나 관련 자격증 소지자다.

경기운영 담당관(경기감독관•판독관•기록판정원)과 경기원(계시원•24초 계시원•보조기록원•기록원)이며, 지원 자격은 농구 규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KBL 등에서 중징계 처분을 받지 않은 자이다. 농구 관련 경력자 및 농구 관련 각종 자격증 소지자, KBL 선수 출신 또는 농구 선수 출신을 우대한다.
KBL은 WKBL과 달리 선수나 심판 출신이 아니더라도 농구 규칙을 잘 하는 일반인까지 지원 가능하다.
경기 감독관은 경기 전체를 총괄하는 경기 책임자이며, 나머지 경기원은 경기 운영에 꼭 필요한 이들이다. 분명 WKBL처럼 선수 출신이나 자격증을 가진 이들을 지원자격으로 제한하는 게 당연해 보인다.

KBL 관계자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생활체육과 합쳐지기 전 지방에서 동아리 농구 등 생활체육에서 경기원으로 활약한 이들은 공식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이들을 배려한 지원 자격”이라며 “때론 농구 심판이나 선수 출신보다 농구를 잘 아는 일반인을 교육하면 더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다”고 일반인을 지원 대상에 포함한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 감독관이나 경기원은 경기에 집중하면 자신의 업무를 놓치곤 한다. 감독이나 오랜 심판 경험을 가진 이가 감독관을 맡으면 경기에 빠지거나, 심판 판정에 매몰되어 실제 경기 중 일어나는 여러 상황을 놓치곤 한다.
이 때문에 감독관과 경기원은 경기를 보지 않아야 제대로 자신이 맡은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경기 내용에 빠지는 게 아니라 경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일반인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참고로 경기원들은 다른 직업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농구 관련 직종에 근무하면 KBL 경기원에 지원할 수 없다고 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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