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함민지 인터넷기자] 경기 중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떠났음에도 한승희(197cm, C)는 팀 내 최다득점(16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연세대는 13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정규리그에서 85-67로 승리했다. 이날 한승희는 경기 도중 다리 부상을 당해 잠시 코트를 떠났지만, 이후 코트에 복귀해 독수리부대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팀 내 최다득점인 16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달성했다.
경기 후 한승희는 “전반기 우리 팀에 실수가 많았다. 그래서 오늘 반드시 승리해서 좋게 마무리하고 싶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임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밝게 웃었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연세대는 단 한 번도 단국대에 리드를 주지 않으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중 한승희에게는 위기가 찾아왔었다.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떠나게 된 것. 한승희는 “2쿼터 중반에 다리 부상을 당했다. 뒤로 뛰다가 무언가에 부딪힌 것 같다. 잠깐 아킬레스건에 타박상을 입은 것이다. 일시적인 충격으로 일어날 수가 없었다. 잠시 쉬자 괜찮아졌다. 이전의 부상 부위였던 발날과는 관련이 없는 부상이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3쿼터가 시작되자 한승희를 코트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이에 한승희는 “(은희석)감독님이 투입하시기 전에 뛸 수 있냐고 물어보셨다. 뛸 수 있다고 말씀드리자 나에게 최선을 다해서 코트를 누비라고 하셨다. 후회 없이 뛰려고 했다. 그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마음가짐이었을까. 한승희는 이날 팀 내 최다득점을 달성했다.
게다가 한승희는 3점슛까지 성공했다. 연세대의 지난 두 경기에서는 한승희가 3점슛을 던지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한승희는 “3점슛을 항상 연습한다. 그런데 상대 팀이 그동안 우리를 상대로 지역방어만 해서 연습했던 3점슛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맨투맨 수비 상황이었다. 그래서 매번 던지던 3점슛을 던질 수 있었다. 상황이 좋았었다”라고 말했다.
이전의 인터뷰에서 은희석 감독은 한승희를 완전한 컨디션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단 한 달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승희는 동의하며 “아직도 몸이 70%도 올라오지 않았다. 그래서 하계훈련을 통해서 몸 컨디션을 완벽하게 올리고 싶다. 감독님을 믿고 하계훈련에 임하려 한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은희석 감독에 대해 믿음을 전했다.
그 누구보다 한승희에게 이번 상반기는 고됐을 것이다. 예상치 못한 발날 부상과 그에 따른 재활로 힘들었을 것이기 때문. 한승희는 “겨울방학 전지훈련 후 몸이 많이 좋아졌다. 그 이후 리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타깝게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방황을 했던 것 같다. 방황 시기에 감독님, 그리고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열심히 잘 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날 많이 도와준 감독님, 트레이너 형들, 그리고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승희는 다음과 같은 당찬 각오로 인터뷰를 마쳤다.
“많은 훈련을 하지만, 그중에서도 하계훈련이 가장 힘들다. 힘든 과정을 잘 버티면 좋은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며 그 과정을 잘 소화할 것이다. 이렇게 성장해 방학 중 MBC배 대회 우승, 이후 고려대와의 정기전 승리, 후반기에 정규리그 우승을 넘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주어진 대회 전체 다 우승할 것이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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