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PO 무대 밟은 KT, 역도·육상 훈련으로 더 높은 곳 바라본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4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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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지난 시즌 5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무대를 밟은 KT가 역도와 육상 훈련을 도입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시즌 부산 KT는 돌풍의 팀이었다. 서동철 감독의 지휘 아래 양궁 농구를 앞세워 정규리그 6위(27승 27패)에 올랐고, 2013-2014시즌 이후 5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창원 LG에 패했지만 KT가 보여준 투혼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두 달여의 휴가를 마친 KT는 지난 5일부터 소집 돼 수원에 위치한 올레 빅토리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KT는 역도, 육상 트레이너를 한 명씩 영입해 역도, 육상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6,7월 동안 선수들 근육량을 늘리려고 하는데 역도가 정확한 자세로 근육량을 늘릴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고 한다. 또한 육상을 통해 점프 후 착지, 순간적으로 뛰어나가는 스텝을 정확하게 배움으로써 햄스트링과 아킬레스건 부상을 방지 할 수 있다. 그래서 역도와 육상 훈련을 같이 실시하게 됐다. 트레이너는 경기도 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며 훈련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역도 훈련은 개인의 근력 수준에 맞게 3개 조로 나뉘어 실시됐다. 선수들은 생소한 동작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금방 적응했다. 역도 트레이너는 직접 시범을 보여주는 등 선수들의 자세를 일일이 교정해주었다. 또한 선수들이 웨이트 트레이닝 시간에 많이 하는 스쿼트 동작을 정확히 짚어주기도 했다.


약 1시간가량 역도 훈련이 끝나고 육상 훈련이 시작됐다. 육상 트레이너의 지휘 아래 다양한 스텝 동작을 반복, 숙달했다. 선수들에게 달릴 때 팔과 다리의 각도, 보폭의 크기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선수들은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트레이너의 말에 집중하며 열의를 보였다. 스트레칭을 마지막으로 모든 훈련이 마무리 되었다.




훈련을 마친 후 만난 조상열은 “프로 와서 처음 해보는 훈련이다. 역도 같은 경우는 몇 가지 알고 있는 동작들이 있었는데 확실히 전문가한테 배우니까 다르더라. 농구가 특정 부위만 힘을 쓰는 운동이 아니라 전신 운동인데 역도도 마찬가지로 전신 운동이라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역도, 육상 훈련 후에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면 좀 더 힘을 받은 상태에서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훈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현재 재활 중인 김우람, 김민욱, 김종범, 김윤태는 팀 트레이너의 구령에 맞춰 재활 훈련에 임했다. 이들 역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주어진 훈련 시간을 채웠다.


KT의 역도, 육상 훈련은 6월 한 달간 계속 될 예정이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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