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홍대부고와 제물포고가 4연승을 달리며 조1위로 왕중왕전에 나선다. 용산고(3승 1패)와 송도고(1승 3패), 삼일상고(3승 1패)와 낙생고(2승 2패)도 각각 조2,3위를 차지해 왕중왕전 출전 티켓을 손에 쥐었다.
15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B조와 C조(서울-경인) 예선 마지막 4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왕중왕전 진출 6팀이 최종 확정되었다.
홍대부고는 용산고를 83-79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조1위로 왕중왕전에 나선다. 3승 1패를 기록한 용산고는 조2위를 차지했다.
홍대부고는 이번 대회에서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홍대부고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계속 용산고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홍대부고는 2쿼터 초반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지만, 이내 턱밑까지 따라 잡혔다. 실책이 많았고, 골밑 우위를 활용하지 못했다.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초반까지 득점을 몰아치며 69-5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홍대부고는 고찬혁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 이후 연속 10점을 잃고 위기에 빠졌다. 고찬혁이 점퍼를 성공했지만, 곧바로 유기상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다. 홍대부고는 박무빈의 언더슛 이후 정배권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줘 73-72로 쫓겼다.
홍대부고는 나성호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골밑 득점과 박무빈의 3점슛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렇지만, 이현호에게 3점슛, 김태완에 점퍼를 내줘 끝까지 쫓기는 흐름에서 힘겹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명지고는 이날 이겨야만 조3위를 차지하고, 송도고는 10점 이상 이기면 왕중왕전에 나설 수 있었다. 이런 차이 때문인지 송도고가 경기 시작부터 좀 더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2쿼터 막판 12점 차이까지 달아났던 송도고는 2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아 45-39, 6점 차이로 마무리했다.
송도고가 9점 이내 점수 차이로 이기면 1승 3패로 대회를 마친 광신정산고가 왕중왕전 출전권을 가져간다. 전반전까지 흐름은 광신정산고를 위한 경기였다.
송도고는 3쿼터 들어 돌파와 빠른 공격으로 명지대를 공략하며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다시 달아난 뒤 61-46, 15점 차이까지 앞섰다. 송도고는 이후 11점과 15점 사이를 오가는 공방을 펼친 끝에 70-58로 3쿼터를 마쳤다.
송도고는 74-59로 앞선 4쿼터 8분 44초를 남기고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79-63까지 달아났던 송도고는 계속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해 명지고의 추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승리에는 다가섰지만, 왕중왕전 티켓에선 불안한 우위였다.
송도고는 결국 명지고에게 3점슛과 속공을 허용하며 2분 7초를 남기고 87-81로 쫓겼다. 명지고와 광신정산고에게 희망이 보이던 순간이었다.
송도고는 품에 안겼던 왕중왕전 티켓을 뺏길 순간 집중력을 발휘해 김숭겸과 이범열, 김예준 등의 활약으로 연속 8점을 올렸다. 송고도는 결국 14점 차이로 승리하며 왕중왕전 출전을 확정했다.
명지고는 리바운드 50-38로 앞섰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골밑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돌파 이후에도 마무리가 좋지 않아 14점 차이 패배를 당했다.

이 승부는 경기 시작 전부터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협회장기 우승팀 제물포고는 앞선 3경기를 모두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이겼고, 인헌고는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모두 졌다. 더구나 인헌고의 득점과 골밑을 책임지는 이두호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제물포고는 51-39로 전반을 마친 뒤 3쿼터에 35점을 올리고 15점만 내주며 86-54, 32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승리를 사실상 확정한 제물포고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일상고는 안양고에게 40점 이상 대패만 당하지 않으면 왕중왕전에 나설 수 있었다. 왕중왕전 출전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중요한 건 안양고가 16점 이상 삼일상고에게 이기면 4위에서 3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렇지만, 안양고는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 더 치중하며 왕중왕전 출전에 큰 뜻을 두고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삼일상고는 경기 초반 소준혁에게 3점슛을 많이 내주며 잠시 끌려갔지만, 이내 빠른 공격과 고른 선수들의 득점포로 승부를 뒤집은 뒤 점수 차이를 서서히 벌렸다. 주전들이 나오지 않은 안양고는 삼일상고의 상대가 아니었다.
15일 경기 결과
B조 예선
(4승)홍대부고 83(26-17, 21-23, 18-13, 18-26)79 용산고(3승 1패)
홍대부고
박무빈 21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고찬혁 2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인승찬 17점 9리바운드 3스틸
김태훈 7점 4리바운드 2블록
지승태 6점 9리바운드
나성호 6점 2리바운드 3스틸
용산고
김태완 19점 2리바운드 11어시스트 7스틸
정배권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유기상 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이현호 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동현 9점 7리바운드 2스틸
이주민 6점 4리바운드
(2승2패)송도고 95(26-19, 19-20, 25-19, 25-23)81 명지고(2승 2패)
송도고
표승빈 30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김예준 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숭겸 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범열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이민철 9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명지고
김재원 23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전준우 22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강승호 22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태형 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함진경 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
C조 예선
(4승)제물포고 101(23-14, 28-25, 35-15, 15-26)80 인헌고(4패)
제물포고
차민석 29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5블록
양재일 24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김진재 14점 6리바운드
박승재 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강석우 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인헌고
최승우 24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김태헌 21점 2리바운드 3스틸
김찬영 15점 6리바운드
문주원 7점 10리바운드
김홍수 6점 10리바운드
한승빈 7점 5어시스트 2스틸
(3승 1패)삼일상고 96(27-19, 19-11, 26-13, 24-29)72 안양고(1승 3패)
삼일상고
임동언 24점 15리바운드
최승빈 23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주영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동우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하원 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안양고
소준혁 22점 9리바운드 2스틸
최형찬 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이정훈 9점 2어시스트
김도은 8점
정현석 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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