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첫 득점 터뜨린 성현-민채-승원 "형들 보면서 더 좋아질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6-16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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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강현지 기자] 경희대 1학년 트리오가 마침내 대학무대 첫 득점에 성공했다.


경희대는 1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103-55로 이겼다. 3쿼터를 77-31로 마치며 일찍이 승부를 기울인 덕분에 경희대는 4쿼터에 저학년을 대거 투입시키기 시작했고, 결국 새내기들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경기가 여유롭게 흐르면서 그간 대학 입학 후 득점이 없었던 박민채, 조승원, 윤성현이 드디어 득점 신고에 성공했다. 시작은 박민채가 끊었다. 2쿼터 후반에 투입된 박민채는 3쿼터에 팀의 첫 득점을 본인의 대학리그 첫 득점으로 연결했다. 4쿼터 들어서는 조승원과 윤성현이 공격에 성공했다. 조승원은 자유투, 윤성현은 3점슛이었다.



기록은 조승원(G, 181cm)이 가장 좋았다. 4쿼터에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10분간 10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조승원은 “정말 오랜만에 경기에 뛰었다. 형들이 잘해줘서 4쿼터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간 조금씩 출전 기회를 얻으려고 준비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걸음을 내딛은 조승원은 “내 장점이 스피드라고 생각하는데, 코트를 휘저으면서 활력소 역할을 하려 한다. 우리 팀에 가드 형들이 많은데, (최)재화 형은 리딩이나 패스, 내가 가지지 못한 장점을 갖고 있다. (권)혁준이 형은 공격력이 장점이다. 형들의 장점을 배워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플레이를 가장 많이 보고 있는 건 (김)동준이 형이다. 빠른 스타일이 나와 비슷해서 많이 물어보고, 배우고 있다”며 형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약속했다.



출전 시기가 가장 빨랐던 박민채(G, 186cm)는 ‘긴장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뛰다 보니 정신이 없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이 긴장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셨다. 4쿼터는 재밌게 즐겼던 것 같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박민채는 올 시즌 초반 정강이가 좋지 못해 지난 4월 24일 한양대 전부터 간간히 출전했고, 첫 득점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성공했다. 그는 “그간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우리 가드 형들이 워낙 좋기 때문에 장점들을 배우고, 오늘처럼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윤성현(F, 194cm)은 3점슛이 자신의 보완점이라 짚었지만, 이날 3점슛으로 자신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 역시도 긴장감을 되짚으면서 그간 슛 연습을 도와준 우승연 코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실 송도고 때까지 센터를 보다가 경희대에 와서 포워드 포지션에 적응하고 있다. 팀에 (박)찬호 형, (하)승윤이 형, (이)사성이가 센터를 보고 있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 3점슛을 키워 외곽에서도 능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해 자신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루키들의 활약을 지켜본 김현국 감독 역시 든든함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 선수들이 보인 모습들 MBC배에서 선수기용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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