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말리그] 화봉중 포스트맨 이도윤 “골밑에서 든든함 심어주고파”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6-16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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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화봉중 빅맨 이도윤(199cm, C)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이도윤이 활약한 화봉중은 16일 마산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경기서 금명중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5-84로 승리, 주말리그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이도윤은 34분간 코트를 누비며 31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완벽히 장악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1쿼터에만 9점을 퍼부은 이도윤의 존재감이 빛난 건 후반전. 3쿼터 한 때 금명중에 역전을 허용한 화봉중은 이도윤이 페인트존을 지배하며 결국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큰 키를 적극 활용해 골밑에서 손쉽게 득점을 올렸고, 동료들과의 몇 차례 앨리웁 플레이를 합작하며 후반에만 22점을 퍼부었다.


경기 후 만난 이도윤은 “주전 선수들이 빠진 상태였음에도 남은 선수들이 그 공백을 잘 메워줬다. 다같이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재밌는 경기였고 승리해서 만족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화봉중은 이날 경기서 2학년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주전들의 체력 안배와 저학년들의 경기 경험 축적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 2학년인 이도윤도 꽤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제 역할을 해냈다.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3쿼터 중반부터 금명중에 거센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하나로 똘똘 뭉쳐 위기를 이겨냈다.


“초반에는 경기가 잘 풀렸는데 후반 들어서 말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도윤의 말이다.


3,4쿼터에만 11개의 야투를 집중시킨 이도윤은 후반 들어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낼수 있었던 이유도 들려줬다. 그는 “후반 들어가기 전부터 재밌게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 덕분에 동료들과 호흡이 점점 잘 맞아갔다. 열심히 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잘 풀렸던 것 같다. 준비한 게 잘 됐다. 하지만 포스트 업 플레이는 아직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며 자신의 보완점을 언급했다.


주말리그 전승이 목표라고 밝힌 이도윤은 “매 경기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왕중왕전에 나간다면 반드시 결승까지 가고 싶다”며 각오를 다진 뒤 “키가 커서 상대의 견제도 더욱 심해질 거라고 본다. 집중 견제를 극복하려면 트랩 수비에 대한 대처를 잘 해야 하고, 지금보다 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도윤은 골밑에서 든든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팀에 도움이 되고, 어떤 상황이든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미래상을 그렸다.


산뜻한 스타트를 끊은 화봉중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동아중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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