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남중부도 주말리그의 시작을 알렸다. 양정중, 안남중, 삼선중은 호쾌한 압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안남중은 16일 서울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삼일중과의 남중부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85-58로 대승을 거뒀다. 고현민이 28점을 몰아치며 승리에 앞장선 가운데, 박상혁(14득점 8리바운드)과 유윤상(10득점 11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삼일중도 김태형이 2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열세(33-48)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는 전반 내내 팽팽했다. 안남중은 초반부터 날아오른 고현민이 2쿼터에 3점슛까지 꽂았다. 박상혁도 1쿼터부터 내외곽을 오가며 힘을 더했다. 삼일중은 김태형과 김현빈의 원투펀치가 돋보였다. 둘 역시 3점슛까지 곁들이며 접전을 지탱하는 힘이 됐다. 하지만, 후반에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안남중이 27점을 몰아친 반면, 삼일중은 3쿼터 4득점에 그쳤다. 이후, 경기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삼일중이 4쿼터에 김태형의 3점슛 세 방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안남중이 7명이나 득점에 성공하며 손쉽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열린 남중부 첫 경기에서는 춘천중이 연서중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68-58로 승리했다. 이윤우가 22득점으로 활약했고, 박동혁은 홀로 무려 33개의 리바운드(19득점)를 걷어내면서 공수의 조화를 이뤘다.
춘천중의 초반 리드는 순조로웠다. 이윤우가 1쿼터부터 자유투로만 5점을 챙겼고, 외곽에서는 고건호와 장준혁이 지원사격했다. 이날 5명만으로 경기를 소화한 연서중도 고른 활약이 펼쳐졌지만, 제공권 열세에 외곽슛까지 내주면서 전반은 춘천중이 38-27로 앞섰다. 이에 연서중은 포기하진 않았다. 3쿼터에 춘천중의 외곽이 침묵한 틈을 타 염정민이 10점을 몰아친 것. 하지만, 역전은 없었다. 위기를 맞은 춘천중이 4쿼터 들어 박동혁과 이윤우의 외곽포가 살아나면서 주말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양정중은 광신중을 상대로 대승(98-54)을 거뒀다. 이경민이 앞선에서 15득점 7리바운드 14어시스트 6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한재혁(27득점)과 신동민(14득점 11리바운드)이 삼각편대를 이뤘다. 광신중은 이해솔이 37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이날 무려 20개의 스틸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초반부터 양정중의 일방적인 리드. 신동민(8점)과 한재혁(9점)의 쌍포가 터지면서 28-8로 1쿼터를 압도했다. 광신중은 2쿼터에 이해솔이 살아났지만, 양정중의 공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후반 들어 잠시 광신중의 추격세가 다시 올라오나 싶었지만, 4쿼터에는 박정원까지 10점을 몰아치면서 양정중이 틈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휘문중과 홍대부중의 경기에서는 역전극이 펼쳐졌다. 김윤성이 더블더블(17득점 18리바운드)로 활약한 휘문중이 64-55로 첫 승을 챙긴 것. 이날 휘문중은 리바운드를 61-34로 압도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확실하게 마련했다.
전반에는 홍대부중이 먼저 앞서갔다. 홍대부중이 1쿼터에 단 한 점(15-14)을 앞선 상황에서 2쿼터에는 이상현이 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며 32-26의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걷어내던 휘문중이 3쿼터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윤성의 꾸준한 득점에 김준하와 배현식이 3점슛 세 방을 합작했다.
결국 41-43으로 바짝 추격한 휘문중은 4쿼터에 날아올랐다. 외곽포가 터지지는 않았지만, 6명이 고루 득점에 가담, 4쿼터를 23-12로 장악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홍대부중으로서는 전반에 리드를 이끌었던 이상현이 후반 2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이날 마지막 경기는 화력전이었다. 그 중 더 뜨거웠던 삼선중이 성남중을 111-83으로 격파했다. 홍상민(45득점)과 임성채(23득점)가 원투펀치를 이룬 가운데 이진성(15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이채형(12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은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전세는 다소 일찍이 기울어졌다. 1쿼터부터 홍상민이 19점을 폭발시킨 삼선중은 다득점 양상에도 43-20으로 더블 스코어 이상의 격차를 만들며 무섭게 치고나갔다. 이후, 삼선중은 매 쿼터 마다 20점 이상의 화력을 유지하면서 성남중에게 추격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성남중도 후반에는 장현서, 임희찬, 박은규 등이 힘을 냈지만, 전반에 벌어진 거리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결과>
춘천중 68(21-14, 17-13, 9-16, 21-15)58 연서중
춘천중
이윤우 22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박동혁 19득점 33리바운드 1어시스트 6블록
장준혁 1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연서중
염정민 24득점 5리바운드 1스틸
장한 10득점 20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
김태호 10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양정중 98(28-8, 27-18, 14-17, 29-11)54 광신중
양정중
한재혁 27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이경민 15득점 7리바운드 14어시스트 6스틸
신동민 14득점 11리바운드 2스틸 1블록
광신중
이해솔 37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정주익 7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안남중 85(20-20, 19-18, 27-4, 19-16)58 삼일중
안남중
고현민 2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
박상혁 14득점 8리바운드 1스틸 2블록
유윤상 10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
삼일중
김태형 25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현빈 1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휘문중 64(14-15, 12-17, 15-11, 23-12)55 홍대부중
휘문중
김윤성 17득점 18리바운드 2스틸 3블록
위정우 1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1블록
김준하 10득점 3리바운드 1스틸
홍대부중
이상현 15득점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
김정현 9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삼선중 111(43-20, 22-14, 23-24, 23-25)83 성남중
삼선중
홍상민 45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임성채 2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진성 15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성남중
장현서 2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임희찬 14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2블록
홍찬우 12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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