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종엽 인터넷기자] 명승부를 펼쳤던 NBA 2018-2019시즌이 토론토 랩터스가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역사상 최초로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NBA 파이널 우승컵)를 품은 토론토 랩터스의 우승 자축 퍼레이드에는 100만 명 이상의 팬들이 운집, 캐나다의 뜨거운 농구 열기를 자랑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캐나다는 21일(한국 시간) 뉴욕 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6명의 자국 선수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NBA 드래프트 역사상 비미국 국적의 선수가 6명이나 뽑힌 건 이번이 처음.
지켜볼 만한 선수가 많다. 가장 높은 순위로 뽑힌 선수는 R.J 배럿(201cm, F)이다. 3순위로 뉴욕 닉스에 지명됐다. NCAA 듀크 대학 주득점원으로 22.6득점 7.6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17순위로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니킬 알렉산더-워커(196cm, G)이다. 알렉산더-워커는 긴 슛거리와 명석한 플레이를 펼치는 유형의 가드로 앤서니 데이비스(211cm, C)를 LA 레이커스로 보낸 후 팀 리빌딩 작업에 들어간 뉴올리언스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알렉산더-워커는 LA 클리퍼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샤이 길져스-알렉산더(G, 198cm)의 사촌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다음은 21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유니폼을 입은 곤자가 대학 출신 브랜든 클라크(203cm, F)다. 클라크는 대학리그에서 평균 16.9득점 8.6리바운드를 올린 준수한 포워드 자원이다. 넘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수비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클라크는 슈팅을 보완한다면 NBA 무대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캐나다 출신 선수들은 피온두 카벤젤리(208cm, F)가 27순위로 클리퍼스의 부름을 받았고 47순위로 뉴욕의 품에 안긴 이그나스 브라즈데키스(201cm, F), 54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유니폼을 입은 마리엘 셰이옥(198cm, G)을 끝으로 2019 NBA 드래프트를 마쳤다.
캐나다는 그간 스티브 내쉬, 트리스탄 톰슨, 켈리 올리닉, 앤드류 위긴스 등을 꾸준히 NBA 무대에 배출하며 농구 강국으로써의 입지를 다졌고 2018-2019시즌 파이널 우승과 신인 드래프트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이다.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캐나다 출신 선수들이 NBA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또 이처럼 탄탄한 선수층을 갖춘 만큼 국제대회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보일 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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