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일찍이부터 1순위 지명권을 손에 쥐고 고민하던 BNK의 선택에는 이변이 없었다.
25일 오전 WKBL(여자프로농구) 사옥에서 열린 2019-2020 WKBL 외국선수 선발회. 앞서 열린 순위 추첨식에서 신생구단 창단 혜택을 받은 1순위 부산 BNK의 뒤로 인천 신한은행이 2순위, 부천 KEB하나은행이 3순위로 선정됐다. 뒤이어는 아산 우리은행이 4순위, 용인 삼성생명이 5순위, 가장 마지막 6순위는 청주 KB스타즈가 됐다.

선수 지명 시간이 시작되자 1순위 지명권을 가진 BNK 유영주 감독은 망설임없이 단상 앞으로 나가 다미리스 단타스(27, 192cm)의 이름을 불렀다. 지난 2018-2019시즌 OK저축은행과 함께하며 정규리그 4위를 함께했던 단타스는 이로써 2년 연속으로 같은 팀원들과 WKBL 무대를 누비게 됐다. 단타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3경기 평균 30분 1초를 뛰며 19.3득점 10리바운드 2.2어시스트 1.6스틸로 활약했다.

단타스의 1순위 지명이 유력했던 가운데, 2순위 지명에 나선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호주 국가대표 경력을 지니고 있는 앨라나 스미스(23, 193cm)의 이름을 불렀다. 올해 WNBA 전체 8순위로 피닉스 머큐리에 지명된 스미스는 현재 정규리그 7경기에 나서 평균 11.2분 동안 1.9득점 2.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KEB하나은행 이훈재 감독은 마이샤 하인스-알렌(23, 188cm)을 지명했다. 지난해부터 WNBA 워싱턴 미스틱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알렌은 올 시즌 정규리그 9경기 평균 7.8분을 뛰며 2.0득점 2.4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2그룹으로 4~6순위 지명권을 가진 감독들은 모두 WKBL 경력자들의 이름을 불렀다. 4순위로 무대에 나선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2017-2018시즌 신한은행에서 뛴 바 있는 르샨다 그레이(26, 188cm)를 불러들였다. 그레이는 2019 WNBA 정규리그에서 10경기 평균 16.2분을 소화하며 5.8득점 5.9리바운드 0.9어시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2012-2013시즌 KB스타즈에서 뛰었던 리네타 카이저(29, 193cm)에게 5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카이저는 올해 WNBA 애틀란타 드림에서 프리시즌만을 소화하고 정규리그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한 상태다.

마지막으로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함께 했던 카일라 쏜튼(27, 185cm)과 다시 손을 잡게 됐다. 쏜튼은 2018-2019시즌 정규리그 35경기 전 경기에 출전, 평균 27분 44초 동안 20.7득점 9.5리바운드 2.0어시스트 1.4스틸로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디펜딩챔피언인 KB스타즈는 지난 시즌에 비해 큰 전력 누수없이 차기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 2019-2020 WKBL 외국선수 선발회 지명 결과 +
1순위 부산 BNK : 다미리스 단타스 / WKBL 경력자
2순위 인천 신한은행 : 앨라나 스미스
3순위 부천 KEB하나은행 : 마이샤 하인스-알렌
4순위 아산 우리은행 : 르샨다 그레이 / WKBL 경력자
5순위 용인 삼성생명 : 리네타 카이저 / WKBL 경력자
6순위 청주 KB스타즈 : 카일라 쏜튼 / WKBL 경력자
#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DB, WKBL 제공,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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