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니아 코피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25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옥에서 개최된 2019-2020 WKBL 외국선수 선발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전체 1순위로는 모두의 예상대로 다미리스 단타스가 선발됐고, 카일라 쏜튼 역시 청주 KB스타즈와 다시 손을 잡았다.
지난 시즌부터 1인 보유 1인 출전이 시행된 WKBL. 선발 횟수가 줄어든 만큼 한 명의 선수를 얻기 위해 6개 감독 모두 고민에 빠졌다. 이미 결과는 확정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명의 이름은 감독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 주인공은 WNBA 애틀란타 드림의 니아 코피(24, 185cm)다.
코피는 2017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의 주인공으로 3, 4번을 오고 가는 멀티 자원이다. 지난 시즌에는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박지수와 함께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노스웨스턴 대학 시절, 팀의 주득점원이었던 코피는 WNBA 진출 이후 좀처럼 자리잡지 못했다. 그러나 비시즌 유럽으로 건너가면서 과거의 화력을 회복했다. 20182019시즌 호주 리그에선 26경기에 출전해 평균 17.5득점을 기록했고, 폴란드 리그에선 13.2득점 6.6리바운드를 해냈다.
새 외국선수 찾기에 나선 WKBL 6개 구단 감독들 역시 코피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안덕수 감독은 “(카일라)쏜튼을 우선 순위로 생각했지만, 코피도 많이 고민했다. 국내무대 경험에서 쏜튼이 앞섰기에 선택했지만, 코피 역시 좋은 선수임은 틀림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임근배 감독 역시 “185cm에 불과하지만, 대학 시절에는 포스트 플레이에도 능했던 것 같다. 신장적인 측면에서 불리함이 있을 것 같다는 걱정이 있어 리네타 카이저를 선발했지만, 코피 역시 욕심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한국으로 건너오지 못한 코피이지만, 만약 외국선수 대체가 필요할 경우 가장 먼저 이름이 언급될 존재다. 외국선수 풀이 유난히 적었던 이번 선발회에서 6명의 선수를 제외하면 가장 가치 있는 선수였다.
# 사진_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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