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이재범 기자]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두고 있다. 부상 없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시래(178cm, G)는 지난 시즌 51경기에서 평균 27분 36초 출전해 10.8점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7~2018시즌 평균 31분 14초 동안 뛰며 12.2점 6.5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치가 조금 떨어졌다. 특히, 어시스트 1위에서 공동 5위(허훈)로 내려앉았다.
지난 시즌에는 186cm 이하의 단신 외국선수가 출전 가능했고, 창원 LG는 포인트가드를 맡을 수 있는 조쉬 그레이와 한 시즌을 보냈다. 이 때문에 김시래의 역할이 조금 줄었다.
지난 28일 강원도 양구에서 만난 김시래는 “어시스트를 많이 했던 시즌에는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못 갔다. 지난 시즌에는 제가 비록 같은 포지션의 선수와 뛰어서 기록 수치가 낮아졌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4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가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플레이오프에 정말 오랜만에 올라갔기에 다가오는 시즌에도 팬들께 계속 봄 농구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자신의 기록보다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더 많이 신경 썼다.

김시래는 5차전에 출전해 19점을 올리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끌었다. 인천 전자랜드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투혼을 발휘했다. 김시래가 있었기에 LG는 비록 3패로 무너졌음에도 무기력하지 않았다.
김시래는 체력을 다지는 양구에서 다시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조심스럽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김시래는 “오늘(28일) 운동했을 때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다. (동료들과) 같이 꾸준하게 훈련하고 싶었지만, 양구에 온 첫 날 펀치볼까지 한 번 뛰고 나서 통증이 왔다”며 “다른 선수들이 힘들게 운동하는데 저는 빠져서 미안한 마음이다. 관리를 잘 해서 양구 훈련을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마쳤으면 좋겠다”고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기를 바랐다.
LG는 김종규(207cm, C)를 원주 DB로 떠나 보낸 대신 박병우(186cm, G), 정희재(195cm, F), 김동량(198cm, C)을 영입했다. 서민수(197cm, F)도 시즌 중에 합류한다.
박병우는 김시래의 절친 중 한 명이며, 두 선수가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로서 함께 출전할 가능성도 높다.
김시래는 “박병우가 DB에서 기회를 못 받았던 이유가 부상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LG에선 시즌 준비하는 동안 부상없이 몸을 잘 만들어서 같이 시즌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병우와 같이 뛴다면 서로 말도 많이 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병우가 한 방이 있어서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병우가 2대2 플레이에도 장점이 있는 선수다. DB에서 하지 못한 플레이를 LG에서 자신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일단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시래는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에 54경기를 모두 출전했지만, 2014~2015시즌부터 전 경기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51경기에 나섰다.
2019~2020시즌을 준비하는 김시래는 첫째도, 둘째도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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