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임호중이 2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주말리그 예선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용우 코치가 이끄는 임호중은 30일 마산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마지막 경기서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전세민(170cm, G)의 활약을 앞세워 동아중을 68-51로 꺾었다.
이날 경기서 전세민은 26분간 코트를 누비며 1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전세민은 “지난주까지 2연패를 하면서 사실 주말리그보다는 종별과 추계 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래도 남은 경기 준비를 소홀히 한 건 아니다. 준비를 많이 하고 나왔다. 특히 오늘 경기는 포스트에 볼이 투입될 때 더블 팀 수비가 잘됐고, 슈터들의 슛 감이 좋아서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이겨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임호중은 경기 초반부터 공수에서 적극성이 돋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초반에 바짝 집중해서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 그런데 4쿼터에 우리 약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는데 이러한 점은 꼭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산고와의 연습 경기서 발목을 다친 전세민은 지난 23일 화봉중과의 경기에 결장했다. 일주일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전세민은 쉬는 동안 양준석(무룡고)의 플레이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아직 발목 상태가 100%는 아니다”며 현재 자신의 몸 상태를 전한 전세민은 “지난 경기(화봉중 전)를 벤치에서 지켜보니 패스가 잘 안 돌더라. 그래서 더 빨리 뛰고 싶었다. 마침 발목 상태도 경기에 나갈만큼 괜찮아져서 코치님께도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이어 “코치님께서 보는 것도 공부가 된다고 하셔서 양준석(무룡고) 선수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봤다. 여유 있는 경기 운영과 강약 조절 등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전세민에게 스스로의 장단점을 묻자 “가드로서 스피드와 패싱 센스, 시야가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자신감이 부족하고 슈팅도 더 가다듬어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가 꼽은 롤 모델은 양준석(무룡고)과 김시래(창원 LG). “단신이지만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나랑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해서 닮고 싶다.” 전세민의 말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중학교 무대를 떠나는 전세민은 졸업 전 목표를 4강 이상으로 잡았다. 그는 “중학교 생활이 거의 끝나가는데 부상없이 잘 마무리하고 싶다. 또한 남은 대회에서 기회가 된다면 성적도 한 번 내보고 싶다. 우선 4강권에 들고 싶고, 그 이상을 바라본다면 3위까지 한 번 올라가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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