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말리그] 전주남중 최수영, 조1위로 이끈 결정적 3점슛 3방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7-01 0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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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제가 에이스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드리블을 치고, 득점을 했다.”

전주남중은 30일 전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중등부 권역별 E조(호남-충청)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전중에게 79-64로 이겼다. 전주남중은 대전중과 나란히 4승 1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수영(21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3점슛 5개)과 길민철(17점 3리바운드 3스틸 5블록), 유형우(13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9스틸)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 중에서도 최수영(174cm, G)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승리다.

전주남중은 3쿼터에 길민철(198cm, C)이 4반칙에 걸려 벤치로 물러나 위기에 빠지는 듯 했다. 이 때 최수영이 3쿼터에만 3점슛 3개 등 11점을 집중시켰다. 대전중의 3쿼터 9점보다 더 많았다. 전주남중은 이 덕분에 3쿼터를 36-36, 동점으로 시작했음에도 63-45, 18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최수영은 이날 경기 후 “조1위로 왕중왕전에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대전중이 어려운 팀이었는데 이걸 이겨냈다”며 “우리 팀 디펜스가 잘 되었고, 3점슛도 분위기에 맞게 터지고, 길민철 형과 은주영이 골밑 득점을 잘 넣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수영은 3쿼터의 3점슛 3방을 언급하자 “(4반칙의 길민철이 교체되어 벤치로 들어가자) 팀에 득점력이 있는 선수가 없어서 제가 에이스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드리블을 치고, 득점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사실 경기 전 분위기는 전주남중이 대전중에게 패할 가능성이 높았다. 전주남중은 군산중에게 55-83으로 대패를 당했고, 대전중은 전주남중에게 대승을 거둔 군산중을 83-62로 꺾었다.

이 두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전주남중이 대전중에게 열세였다. 전주남중 김학섭 코치도 경기 전에 어려운 승부가 될 거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전주남중은 15점 차이의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최수영은 “경기 전에 (여천중이 군산중에게 9점 차이로 이겨서) 왕중왕전 출전을 확정해서 져도 3위이기에 편안하게 마음을 먹고 들어갔다”고 했다.

“KCC 이정현 선수를 좋아한다. 득점이 필요할 때 득점하고, 3점슛도 경기 흐름에 맞게 잘 쏜다”고 말한 최수영은 “올해 3위 이상 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팀 수비가 잘 되어야 하고, 강팀(삼선중, 휘문중, 명지중, 안남중, 화봉중, 금명중 등)을 만나도 주눅들지 않아야 한다”고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의 바람을 전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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