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홀로 41점을 기록하며 맹폭한 조석호(183cm, G)가 팀을 왕중왕전 진출로 이끌었다.
조석호가 활약한 부산중앙고는 30일 마산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 끝에 동아고를 85-84로 꺾고 왕중왕전 막차에 탑승했다.
경기 내내 조석호의 손끝이 뜨거웠다. 이날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4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3점슛도 7개를 폭발시키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만난 조석호는 “오늘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왕중왕전으로 향하는 경기라 더욱 승리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특히 상대가 라이벌인 동아고와의 경기여서 더욱 기쁘다. 곧 (동아고와)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좋은 기운을 이어가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팀 전체적으로 외곽포가 잘 터졌다. 서로를 믿고 던졌던 게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부산중앙고의 에이스는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 올해는 그 바통을 조석호가 넘겨받았다.
“2학년이지만 팀의 주축이다. 에이스로서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만큼 책임감도 느낀다”며 에이스로서 무게를 실감한 조석호는 “올해는 작년에 비해 팀 성적이 좋지는 않다. 팀의 주포로서 처음에는 혼자서 해결하려다보니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점차 동료들이 도와주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롤 모델은 김선형(서울 SK). 조석호는 “김선형 선수의 공격에서 폭발력과 어시스트 능력을 닮고 싶다. 또 나도 내 우상처럼 국제무대에서 통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장점은 거리와 상관없이 던질 수 있는 3점슛이다. 반면 몸 관리에 약점이 있고, 파워를 갖춘 수비수와 매치업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고교 졸업 후 곧장 프로 직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조석호는 "프로에 가게 되면 기복이 없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꾸준하게 오랫동안 부상없이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미래를 그렸다.
끝으로 8월 열리는 왕중왕전은 8강을 목표로 잡았다. 조석호는 “올해는 예선을 통과한 적이 없다. 준비를 잘해서 8강까지 기대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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