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KBL이 1일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6명의 선수가 보수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종현(현대모비스)은 2년 연속 연봉 조정 신청을 했다. 최초는 아니다. 최소 4명 이상 있다.
KBL은 1일 선수 등록을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155명이 등록했으며, 이들 중 6명이 구단과 이견을 보여 보수를 최종 결정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 연봉 조정 신청 선수
김선형 구단 5억 8000만원 선수 6억 3000만원
김민수 구단 2억 5000만원 선수 3억 3000만원
송창무 구단 1억 400만원 선수 1억 3000만원
문태영 구단 2억 8000만원 선수 3억 5000만원
박찬희 구단 4억 5000만원 선수 5억 5000만원
이종현 구단 1억 8000만원 선수 2억 2000만원
최근 연봉 조정 신청을 했던 선수들을 찾아보면 올해 6명은 상당히 많은 인원이다. 2012~201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6시즌 동안 연봉 조정 신청을 했던 선수는 5명(전정규, 문태종, 최진수, 오용준, 김선형)이었다.
지난 시즌 3명(김종규, 이대성, 이종현)이 구단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올해 6명으로 더 늘었다.
이들 6명은 최근 사례를 보면 연봉 조정을 위한 KBL 재정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협의를 볼 가능성이 높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정리한 결과 2008~2009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연봉 조정 신청을 한 선수는 총 22명이며, 이 중 14명(63.6%)이 재정위원회 개최 전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결국 KBL 손에 맡긴 건 8명이며, 36.4%다.
최근 11시즌의 사례를 보면 올해 6명 중 4명이 적정 금액으로 협의를 하고, 2명이 재정위원회까지 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이는 단지 과거의 사례를 통한 추측일 뿐이다. 2007~2008시즌에도 올해와 동일한 6명이 연봉 조정 신청을 해 5명이 끝내 재정위원회까지 올라갔다.

올해 연봉 조정 신청 6명이 최근 사례를 보면 많은 인원이지만, 역대 최다는 아니다. 언론 보도 내용을 찾아봤을 때 프로농구 출범 초기에는 14명(1998년 등록 마감일 기준 연봉을 결정 못한 선수는 15명)이 연봉 조정 신청을 하기도 했다. 2002년에는 7명, 2004년에는 8명이 연봉 조정 신청을 한 것으로 나온다.
물론 6명이 모두 KBL에서 연봉 조정을 할 경우 이는 역대 최다가 된다. 기존 최다는 2002~2003시즌과 2006~2007시즌의 5명이다.
등록 마감일에 나오는 연봉 조정 신청 인원과 실제로 KBL 재정위원회에서 연봉 조정된 인원은 다른 것이다. 보통 재정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선수와 구단이 합의를 하는 경우가 잦고, 타 구단 선수의 보수를 살펴본 뒤 팀의 간판이나 최고 대우를 위한 연봉 조정 신청을 하는 특이한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SK는 3명의 선수와 계약을 완료하지 못했다. 한 팀에서 3명이 나온 건 최다는 아니다. 1997~1998시즌 나산 6명, 2004~2005시즌 모비스 4명이 연봉 조정 신청을 한 바 있다. 물론 이들은 모두 재정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원만하게 계약을 마무리했다.
한 시즌에 3명이 KBL의 연봉 조정을 받은 건 98~99시즌 나산(김현국, 변청운, 김병천)과 2002~2003시즌 코리아텐더(전형수, 장창곤, 박상욱)가 있었다. 나산과 코리아텐더는 모두 KT의 전신이다. 김선형과 김민수, 송창무 모두 연봉 조정 재정위원회까지 올라가면 한 팀 3명이 연봉 조정을 받은 세 번째 사례가 된다.
연봉 조정을 위한 KBL 재정위원회는 보통 연봉 협상 마감 일주일 후 열렸기에 6명의 보수는 늦어도 다음 주에 최종 확정될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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