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재회한 이미선 코치와 박소희, 진심이 오간 그녀들의 수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7-05 0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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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춤을 잘 추는 사람들을 보면 리듬, 박자를 가지고 논다고 하지 않나. 볼을 가지고 놀면서 컨트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삼성생명 이미선 코치가 모처럼 만난 박소희(G/178cm, 1학년)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용인 삼성생명이 4일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에서 ‘2019 Dreams Come True 캠프’의 문을 활짝 열었다. 3회째 펼쳐진 이번 행사는 삼성생명 선수들이 고등학교 엘리트 선수들을 상대로 재능 기부하고, 멘토링 하는 가운데,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서 분당경영고, 숙명여고, 대구 효성여고가 참여하는 가운데, 분당경영고 박소희가 이미선 코치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3번째 캠프에 분당경영고가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1학년인 박소희는 올 시즌이 처음일 터. 과연 어떤 인연일까(효성여고 최미현, 숙명여고 문지영은 배혜윤을 지명, 따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초등학교(성남 수정초교) 5학년 때 삼성에서 진행한 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미선 코치님이 선수 시절이었다”라고 박소희가 이야기를 꺼내자 “어쩐지, 낯이 익더라”라며 이미선 코치가 기억을 더듬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앞서 2014년 삼성 스포츠단에서 ‘지금 그리고, 10년 후의 대한민국 스타를 함께 만나는 곳’이란 주제로 진행한 ‘드림캠프’에서 만났던 것.


“그때에 비해 키가 쑥 큰 것 같다”고 반가움을 표한 이 코치는 캠프에서 박소희의 훈련을 지켜본 후 조언의 말을 덧붙였다. “몸이 너무 좋지 않나. 조금만 더 하면 엄청난 선수가 될 것 같다”라고 운을 뗀 이 코치는 “슛을 던질 때 스냅이 부족해 보였다. 골밑에서 레이업을 놓치는 것을 봤는데, 농구에 있어서 스냅을 쓰는 건 정말 중요하다. 이 부분은 지금 아니면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일렀다.


그러면서 추천한 건 손끝 운동. 이 코치는 “손끝 감각을 키우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볼을 가지고 노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거다.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로. 춤을 잘 추는 사람들을 보면 리듬과 박자를 가지고 논다고 하지 않나. 농구 선수는 볼을 가지고 노는 게 중요하다. 그럼 손끝 신경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설명을 곁들이기도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일 터. 임근배 감독이 “선수들이 능동적으로 연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것처럼 이 코치도 이 부분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흔히들 만 번을 연습해야 내 것이 된다고 하지 않나. 연습을 할 때 잘 됐던 것과 부족했던 것을 생각하면서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쳐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릴 때 빨리 고치는 것이 좋다. 볼을 많이 가지고 놀고, 창의적인 플레이들을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



이를 들은 박소희도 고개를 끄덕이며 연습량을 늘려야겠다고 힘줘 말했다. “프로 언니들과 캠프에 참여하는 것이 의미 있지 않나”라고 캠프에 참여 중인 소감을 전한 그는 “얻어 가는 게 많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기술을 터득해 가는 것 같다. 앞으로 연습, 또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 팀을 리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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