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표팀은 서머리그 출전, 호주와는 시범경기...NBA의 '영역 확장' 계속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6 2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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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2018-2019시즌을 마친 미 프로농구(NBA)의 화두는 '글로벌'이었다. 캐나다 팀(토론토 랩터스)이 사상 최초로 NBA 우승을 차지하면서 캐나다 농구 시청률은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NBA 시상식에서는 그리스 국적의 야니스 아테토쿤보(밀워키 벅스)가 MVP에 선정됐고, 신인상(루카 돈치치, 슬로베니아)과 기량발전상(파스칼 시아캄, 카메룬), 수비상(루디 고베어, 프랑스) 등 주요 수상자가 대부분 비미국 국적이었다.

이는 NBA가 오랫동안 공들인 글로벌 전략의 산실이다. 리그는 선수 발굴부터 마케팅까지 다각도로 힘을 써왔고, 덕분에 해외의 인재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경기와 새로운 컨텐츠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지금도 그 움직임은 계속된다.

2019년 FIBA 농구월드컵을 앞두고 중국 농구대표팀과 크로아티아 농구대표팀이 서머리그에 참가했다. 중국은 6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 첫 경기를 가졌으나 62-103으로 대패했다. 왕저린, 저우치, 아부렉시티 아부두살라무 등 최근 NBA에서 시선을 끌었던 유망주들이 나섰지만 역부족. 첫 경기이고, 이젠렌과 궈아이룬 같은 스타들이 뛰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41점차 패배는 여전히 큰 실력차를 느끼기에 충분했던 점수차였다.

호주와 미국의 교류도 눈길을 끈다. 미국국가대표팀은 8월 라스베이거스 소집 후 8월 22일부터는 호주에서 평가전과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호주 멜버른에서 호주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고, 26일에는 시드니로 자리를 옮겨 캐나다와 경기한다.

올해 호주 대표팀에는 앤드루 보거트, 매튜 델라베도바, 조 잉글스, 패티 밀스, 벤 시몬스, 애런 베인스 등 NBA 선수들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흥미로운 매치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위에 언급된 선수들, 그리고 호주 국적도 갖고 있는 카이리 어빙 덕분에 리그 패스도 가장 잘 팔리는 나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인연 덕분인지 2019-2020 프리시즌에는 멜버른 유나이티드, 뉴질랜드 브레이커스, 애덜레이드 36ers 등을 초청해 맞대결을 갖는다. LA 클리퍼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 오클라호마 시티, 유타 재즈, 새크라멘토 킹스 등이 대진 상대로 나선다. 이처럼 호주 프로팀이 NBA팀과 시범경기를 갖는 것은 올해가 3년째다.

한편 NBA는 새 시즌에도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간다. 프리시즌의 '정기일정'처럼 여겨지고 있는 차이나 게임에는 브루클린 네츠와 LA 레이커스가 맞붙고, 10월에는 일본에서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와 휴스턴 로케츠가 2번의 경기를 갖는다.

멕시코에서는 12월에 정규시즌 2경기가 열린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12월 12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피닉스 선즈가 12월 14일에 대결한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29, 30번째 경기가 될 예정이다.

또한 2020년 1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사상 첫 NBA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데, 샬럿 호네츠와 밀워키 벅스가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경기가 세팅된 시점이 2019년 3월인 것으로 미뤄봤을 때, 프랑스 농구 스타 토니 파커의 소속팀이 샬럿이라는 점이 어드밴티지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나, 아쉽게도 파커는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러나 마이클 조던이 구단주가 된 이후부터는 구단의 해외 경기는 거의 마다하지 않았고 오히려 본인 또한 참석할 정도로 열의를 보인 만큼 프랑스 농구 팬들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조던 브랜드가 프랑스 성인 및 3x3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사진=나이키 제공(이젠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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