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짧았지만 강렬한 신드롬을 일으켰던 머피 할로웨이(29, 196.2cm)가 다시 오렌지빛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지난 2018-2019시즌 인천 전자랜드와 출발을 함께했던 머피 할로웨이가 KBL 컴백을 앞두고 있다. 6일(한국시간) 할로웨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내가 돌아간다. 나는 다음 시즌 전자랜드에서 다시 여정을 이어간다”라고 전자랜드의 공식 SNS 계정을 태그하며 자신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할로웨이의 KBL 데뷔는 신선했다. 타팀 외국선수 센터들을 상대로 할로웨이는 상대적인 높이 열세를 부지런한 활동량과 센스로 극복하며 전자랜드의 개막 3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신선한 돌풍을 잠재웠던 건 부상. 개막 3연승을 일궜던 2018년 10월 18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발등 부상을 입으며 개막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할로웨이는 이후 9경기에 결장한 뒤 복귀에 성공하며 전자랜드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할로웨이와 전자랜드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부상이 좀처럼 완쾌되지 않았고, 결국 할로웨이는 지난해 말 코칭스태프에게 먼저 면담 요청을 하며 자신과 팀 모두를 위해 자진 교체 의사를 밝혔다. 그렇게 할로웨이는 짙은 아쉬움을 남기고 한국을 떠났다. 할로웨이의 지난 정규리그 기록은 17경기 평균 31분 55초 동안 18.2득점 13.1리바운드 3.0어시스트 1.8스틸 1.9블록.
그랬던 할로웨이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다시 전자랜드의 오렌지빛 유니폼을 입게 됐음을 알려온 것이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도 지난 6월 비시즌 선수단을 소집하며 할로웨이를 떠나보낸 후에도 지속적으로 몸 상태를 체크해왔음을 전한 바 있다.

기쁜 마음으로 컴백 소식을 알린 할로웨이는 자신과 함께 시즌을 치를 외국선수도 손수 공개했다. 바로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의 V7에 공을 세웠던 섀넌 쇼터(30, 185.9cm)가 그 주인공. 할로웨이는 컴백 소식을 알린 SNS 글 마지막 줄에 “또, 내 친구 섀넌 쇼터와 다시 뛰게 돼서 정말 재밌을 것 같다”라며 쇼터와의 재회를 기대했다.
할로웨이와 쇼터는 2013-2014시즌 이스라엘 2부 리그 하포엘 크파 사바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 할로웨이는 14경기 평균 21.6득점 10.5리바운드 1.3어시스트 2.4스틸 1.0블록을, 쇼터는 28경기 평균 25.8득점 9.3리바운드 4.2어시스트 2.0스틸로 활약했다. 쇼터가 리그 득점 1위, 할로웨이가 4위였다.
전자랜드는 지난 6월 21일에 비시즌 훈련을 시작해 국내선수들의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도 시작되며, 김승환 코치와 변영재 통역은 NBA 서머리그 출장을 떠난 상황. 부지런히 비시즌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KBL 경력자 둘을 맞이하게 될 전자랜드의 행보, 그리고 할로웨이와 쇼터가 보여줄 호흡에 시선이 쏠린다. 한편, 올 시즌 외국선수 입국은 8월 21일부터 가능하다.
# 사진_ 머피 할로웨이 SNS 캡쳐,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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