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하모니리그] 용인 KLRA 유소년 농구교실 한선웅 "오늘은 65점..연습 필요성 절감"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7-07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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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지용 기자] “나 자신에게 65점을 주고 싶다.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7일 부평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 유소년 하모니농구리그 클럽부 인천 권역 예선전에 출전한 ‘점프볼과 함께하는 용인 KLRA 유소년 농구교실’이 우승후보들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선전을 펼쳤다.


예선에서 우승후보 고양SK와 전자랜드를 만난 용인 KLRA 유소년 농구교실은 예선 2연패를 당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유소년 농구의 본분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제 막 외부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있는 용인 KLRA 유소년 농구교실는 고양 SK, 전자랜드, 강서 유소년 농구교실, 용인 LG 등과 클럽부 인천 지역 예선전을 치렀다. 강호 고양 SK와 전자랜드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친 용인 KLRA 유소년 농구교실이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빛나는 선수가 한 명 있었다.


팀 공격의 70% 이상을 도맡아 진두지휘했던 한선웅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 동천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한선웅은 농구를 배운 지 11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탁월한 기량으로 용인 KLRA 유소년 농구교실의 공격을 이끌었다.


168cm의 신장에 탄탄한 체격은 강호들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묵직한 맛이 있었던 한선웅의 골밑 플레이는 용인 KLRA 유소년 농구교실 공격을 이끌기에 충분했고, 리바운드 쟁탈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은 기본기가 잘 갖춰진 선수라는 걸 느끼게 해줬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골밑에서 제 역할을 해낸 한선웅은 “상대 중에는 나보다 키 큰 애들도 많아서 리바운드 잡을 때나 골밑에서 자리 잡을 때 힘들었다”고 말하며 “워낙 실력이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돌파하고 나서 공격을 풀어내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며 예선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상대들이 워낙 잘하니깐 연습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걸 느꼈다. 상대가 골밑에 치고 들어올 때 빠르고, 높은데 잘 대비를 못하니깐 점수를 많이 줬다. 그래서 수비가 더 어려웠다. 수비를 더 열심히 해서 실점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패하긴 했지만 이 경기들을 통해 연습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예선에서 2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초등학생답지 않은 의연함으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한선웅은 상대 팀 감독들로부터도 경계대상 1순위였다. 특히, 예선 2경기 모두 후반에 추격했던 용인 KLRA 유소년 농구교실는 한선웅이 공격의 물꼬를 트며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 덕분에 경기 초반 큰 점수 차로 앞서던 팀들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농구를 배운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요즘 들어 농구가 더 재미있다는 한선웅은 “친구들이랑 같이 코트에 뛰는 게 참 좋다. 오늘도 2경기는 졌지만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오늘 내 플레이에는 65점을 주고 싶다. 아직 배워야 할 게 많은 것 같다. 상대가 강하다고 생각해서 긴장했다. 그래서 해야될 걸 제대로 못한 부분들이 있다. 아쉽다"며 제법 어른스러운 답변을 내놨다.


비록, 어려운 상대들을 만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고전 속에서도 용인 KLRA 유소년 농구교실의 공격을 이끈 한선웅이 앞으로 더 얼마나 성장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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