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골밑에 힘 보탤 이정제 “새 시즌엔 부상 없이 많은 경기 출전하고파”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0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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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이정제(29, 203cm)가 새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0일 수원 KT 올레빅토리움에서 부산 KT와 건국대의 연습경기가 펼쳐졌다. 한희원(2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현민(13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의 활약을 앞세운 KT는 경기 초반부터 건국대를 압도하며 90-61로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선발 출전한 이정제는 16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김현민과 함께 골밑을 지켰다. 하지만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다. 이정제는 “현재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라 많이 힘들다. 훈련한 게 조금씩 축적되고 있다. 다행이 특별히 아픈 곳은 없다”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지난 6월부터 팀 훈련에 돌입한 KT는 한 달간 역도, 육상 훈련과 스킬 트레이닝을 도입해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힘썼다. 이정제는 “나는 효과를 많이 봤다. 뛸 때 차고 나가는 힘이 부족했는데 역도 훈련을 하고나서 육상 훈련을 하니까 뛸 때 힘이 붙는 게 느껴졌다. 또 순발력도 좋아지고, 힘쓰는 방법을 배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KT로 이적한 이정제는 김민욱, 김현민과 함께 골밑을 책임졌다. 34경기 평균 9분 40초를 뛰며 3.1득점 2.5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뛰어난 기록은 아니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팀에 보탬이 되었다.


하지만 시즌 중반 발목 부상을 당하며 한 달여의 공백기를 가졌다. 이정제 역시 이 부분을 가장 아쉬워했다. “전반기에는 꾸준히 경기를 뛰었는데 발목 부상을 당하고 나서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다. 기록적인 부분보다 부상을 당한 게 아쉽다.”


때문에 이정제는 이번 비시즌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노리고 있다. KT 서동철 감독이 이정제에게 특별히 강조한 것은 속공과 수비.


“감독님께서 속공과 수비를 많이 강조 하신다. 그래서 공격 시 속공에 많이 참여하려고 노력 중이다. 수비에서는 빠른 스피드를 가진 빅맨을 막기 위해 중점을 두고 있다. 내가 버티는 수비는 되는데 발이 느리다 보니 순발력 좋은 선수들한테 쉽게 뚫리는 경향이 있다.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이정제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정제는 “돌아오는 시즌에는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고 싶다. 매 시즌 전에 하는 말인데 지키기가 힘들다(웃음). 기록적인 욕심보다 최대한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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