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10일간 8경기를 치르는 존스컵의 시작을 알린다. 더불어 이번 대회를 통해 15인도 12명으로 최종 명단이 추려질 전망이다.
12일 대만에서 개막하는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2일 요르단 전을 시작으로 대만B, 이란, 인도네시아, 필리핀, 캐나다, 일본, 대만A와의 경기까지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김선형, 이대성, 김종규, 라건아 등 기존 선수들의 경기는 물론 송교창, 양홍석, 박정현 등 젊은 선수들의 기량도 살필 전망. 그러면서 15인은 농구월드컵을 위한 최종 12인으로 추려진다.
대표팀은 최근 경희대와 중앙대를 진천선수촌으로 불러들여 연습 경기를 펼치며 그간 준비했던 것들을 점검했다. 결과적으로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에 있다 보니 결과보다는 과정에 의미를 뒀다. 김상식 감독은 “한 달 가량 연습을 했는데, 만족스럽지는 못하다”며 “선수들의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기량 점검을 위해 10분에서 13분정도 출전 시간을 나눠서 경기에 뛰었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보니 만족스럽진 못한 것 같다”고 그간의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8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9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의 전지훈련 격으로 치르게 되는 이번 존스컵 대회에서 김 감독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대회 이후 떠나보낼 3명을 가려내야 하며 준비해 둔 모션 오펜스도 체크해봐야 한다. 보완점이 있다면 다듬어 가야한다.
김 감독은 “예를 들면 라건아는 시험해야 할 선수가 아니지 않나. 플레이에 있어서 세밀한 부분은 맞춰 가야할 테고, 양홍석, 송교창, 임동섭 등의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투입해 봤을 때 어떤 효과가 나는지 살펴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과정은 썩 만족스럽지 못한 듯 했다. 각자 팀에서 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있었을 테고, 소집했을 당시는 KBL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뒤 한 달 정도가 됐을 때다. 고로 현대모비스(이대성, 라건아), 전자랜드(강상재) 소속 선수들은 휴식 직후 대표팀에 합류한 것일 터. 김 감독은 “(존스컵에서) 선수들의 조합이 어떻게 어울리는지 볼 것이다.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단기간에 고쳐질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15명 모두가 고르게 뛰게 될 윌리엄 존스컵. 김상식 감독에게는 정예 멤버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실험의 무대, 선수들에게는 농구월드컵 출전이라는 귀중한 기회를 잡아내기 위한 최종 시험 무대다. 지난해 존스컵에서는 한국이 6승 2패로 3위에 오른 가운데, 해외팀들을 상대로 어떤 국제 경쟁력을 보일지도 관심사. 11일 오전 대만으로 출국한 남자농구대표팀이 10일간 어떤 여정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이들의 최종 목적지인 농구월드컵 상대는 B조의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다. 한국의 조별 예선 일정은 아르헨티나(8/31), 러시아(9/2), 나이지리아(9/4) 순이다.
+ 제41회 윌리엄존스컵 경기 일정(한국시간) +
날짜 시간 상대
7월12일 18:00 요르단
7월13일 18:00 대만B
7월14일 18:00 이란
7월15일 14:00 인도네시아
7월16일 18:00 필리핀
7월17일 REST DAY
7월18일 16:00 캐나다
7월19일 18:00 일본
7월20일 한국경기 없음
7월21일 20:00 대만A
+ 제41회 윌리엄존스컵 참가 선수명단 +
이정현(KCC), 김선형(SK), 최준용(SK), 이대성(현대모비스), 허훈(KT), 임동섭(삼성), 전준범(상무), 안영준(SK), 송교창(KCC), 양홍석(KT), 라건아(현대모비스), 김종규(DB), 이승현(오리온), 강상재(전자랜드), 박정현(고려대)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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