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강팀들과 한 조에 묶여있어 쉽진 않겠지만 예선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팔룡중은 오는 22일부터 영광에서 열리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인천안남중, 삼선중, 천안성성중과 함께 E조에 포함된 팔룡중은 예선통과를 목표로 훈련에 한창이다.
종별대회를 앞둔 팔룡중은 12일 오후 훈련을 스킬 트레이닝으로 대신했다. 일상적인 훈련의 지루함을 달래고 스킬 팩토리 측의 요청도 있었기 때문. 흔치 않은 기회인만큼 마산고 형님들도 이날 트레이닝에 동참했다.

두 시간여동안 진행된 스킬 트레이닝을 지켜본 팔룡중 권오성 코치는 “스킬 팩토리 측에서 먼저 제의가 왔고, 경남 지역에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서 흔쾌히 수락했다. 흔치 않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도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훈련이라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스킬 팩토리측에 고마움을 표한 뒤 “개인 기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여기서 배운 동작들이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반복해서 연습을 한다면 더 좋아질 것 같다”며 스킬 트레이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말리그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팔룡중.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지며 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또 구력이 짧은 선수가 많은 탓에 저학년들의 경기 경험 축적에 중점을 뒀다. 팔룡중은 1승 3패로 주말리그를 모두 마무리했다.
“사실 첫 경기(동아중 전)가 되게 중요했는데 30점 차(33-66)로 대패를 당했다. 야투율도 매우 저조했고, 우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다운됐다. 우리 팀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구력이 짧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내년과 내후년을 내다보며 1,2학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했다.” 권오성 코치의 말이다.
이제 팔룡중의 시선은 종별 대회로 향해있다, 권 코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패배 의식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가 더 많다보니 우리 선수들이 패배 의식에 젖어 있더라. 해보지도 않고 ‘안 되겠지’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 지도자로서 너무 안타까웠다”며 씁쓸함을 전한 권 코치는 “현재 3학년들에게는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다. 조 편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강팀들과 붙어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며 선수들에게 바람을 전했다.
이어 “같은 조에 속한 팀들과 비교하면 전력상 열세가 분명하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붙어볼 것이다. 이에 대비해 마산고, 사천시청과 연습경기도 진행했다. 목표는 예선 통과로 잡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팀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는 최규혁(195cm, C)과 손범서(178cm, G). 최규혁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손범서가 앞선에서 주눅들지 않고 플레이를 해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 권 코치의 말.
이 얘기를 전해들은 최규혁은 “매 경기마다 열심히 하고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 나보다 키 큰 상대가 많기에 박스아웃을 철저히 하고, 리바운드에서 보탬이 돼야 될 것 같다. 골밑 마무리도 더 신경쓰겠다”며 다짐했다.

또 한 명의 키플레이어 손범서는 “중학교에서는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다. 상대가 비록 강팀이지만 이 악물고 최선을 다해 목표했던 예선을 통과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팔룡중은 23일 영광 법성고 체육관에서 인천안남중과 종별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임종호 기자, 점프볼 DB(팔룡중 손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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