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존스컵] '라건아-이대성 39P' 男대표팀, 이란에 4점차 진땀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7-14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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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내외곽 조화를 이룬 한국이 존스컵 3연승을 달렸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4일 대만 창화 카운티 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이란과의 경기에서 83-79로 승리했다. 라건아(21득점 9리바운드)와 김종규(10득점 2리바운드), 이승현(9득점 8리바운드 2블록)이 골밑을 지킨 가운데 앞선 두 경기(요르단, 대만B)에서 존재감이 미비했던 허훈(14득점 4어시스트 3스틸)이 외곽에서 에너지를 뿜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대성(18득점 5어시스트 4스틸)도 지난 경기에 이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김선형, 이정현, 송교창, 김종규, 라건아로 출발을 알렸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의 리드. 라건아가 득점 포문을 열었고, 송교창이 자유투, 김종규가 뒤를 받치며 한국은 9-1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한 동안 9득점에 묶이며 이란에게 파울 자유투를 계속 허용했다.

1쿼터 후반까지 야투 성공률에서 한국이 앞섰지만, 파울이 한국의 발목을 잡았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김종규는 파울 3개로 이승현과 교체됐고, 9-9 동점 상황이 됐다. 이후 이승현과 라건아의 호흡이 한차례 나왔고, 허훈까지 첫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란의 반격에 1쿼터는 17-17로 마쳤다.

2쿼터 시작은 한국의 몰아치기로 시작됐다. 라건아를 시작으로 이승현의 미들슛, 공격 리바운드 후 이대성의 득점 등이 성공되며 연속 9득점으로 26-17, 다시 격차를 벌렸다. 라건아의 악착함이 돋보였다. 더블팀 견제에도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했다.

29-19, 10점차로 달아난 한국의 기세가 계속됐다. 라건아, 이대성의 득점에 이어 허훈이 한국의 첫 3점슛을 터뜨리면서 40-24가 됐다. 이대성의 자유투 득점에 이은 허훈의 두 번째 3점슛으로 한국은 45-2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한국은 강상재, 양홍석을 투입하면서 젊은 라인업을 내세웠지만, 이란의 반격을 저지하는데 실패했다. 모함바드에게 골밑에서 쉬운 득점을 허용했고, 라건아가 중반 들어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연이은 거친 파울에 이란이 원핸드 덩크를 성공시키며 49-44로 쫓기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다시 분위기를 추스르기 시작한 한국은 허훈의 3점슛으로 다시 분위기 반전을 꽤했다. 이승현의 골밑슛에 이어 이대성까지 3점슛을 터뜨렸고, 김종규가 골밑슛을 추가하면서 59-48로 달아났다. 김종규가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위기가 있긴 했지만, 이후 2점을 추가하며 버텼고, 이대성의 3점슛에 이어 최준용의 팁인이 성공되며 70-57로 3쿼터를 마쳤다.

마무리에 나선 4쿼터. 이승현과 김종규의 호흡으로 한국의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중반 들어 실책으로 이란에게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이승현의 3점슛도 역부족. 이란이 격차를 좁혀오자 경기 막판 들어 라건아를 재투입했다. 집중력이 떨어진 한국은 막판 연달아 공격에 실패했고, 라건아가 36초를 남겨두고 파울 아웃 당하는 위기까지 맞았다. 4점차로 좁혀진 가운데, 한국은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존스컵 3연승을 일군 한국은 오는 15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에 인도네시아와 대회 4차전을 펼친다. 상대인 인도네시아는 캐나다에게 1승을 거뒀지만, 요르단에게 패배를 안아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 결과>
한국 83(17-17, 28-11, 25-29, 13-22)79 이란

<주요 선수 기록>
라건아 21득점 9리바운드
이대성 18득점 5어시스트 4스틸
허훈 14득점 4어시스트 3스틸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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