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쾌조의 슛감으로 존스컵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창화 카운티 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117-55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무려 21개의 3점슛을 터뜨리면서 화끈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성공률도 56.8%로 정확했다.
3점슛 행렬에 앞장섰던 이정현이 17득점(3점슛 5개)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한 가운데, 허훈도 100%의 성공률로 외곽포 4개를 더했다. 기선제압을 이끈 라건아는 1쿼터에만 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짧은 시간에도 확실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김선형도 11득점 9어시스트로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라건아-김종규-안영준-이정현-허훈을 선발로 내세운 한국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이정현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라건아의 골밑 위력은 시작부터 드러났다. 여기에 허훈이 스틸 후 속공, 이후 다시 얻은 속공 기회는 김종규가 투핸드 덩크로 장식하며 14-2의 리드를 잡았다. 인도네시아는 트리 하르탄토의 첫 득점 이후 좀처럼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반면 한국은 안영준, 허훈까지 3점슛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김종규도 라건아와 함께 골밑을 공략했다.
30-15, 더블스코어로 1쿼터를 마친 한국은 2쿼터에 박정현-강상재-임동섭-이대성-김선형으로 전원 교체를 선보였다. 경기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강상재와 김선형은 외곽포를, 박정현은 골밑에서 3점 플레이를 완성시키며 연속 9점을 몰아쳤다. 인도네시아는 하르탄토가 연속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임동섭과 이대성까지 3점슛을 꽂아 쉽게 틈을 주지 않았다.
2쿼터 후반이 돼서야 인도네시아가 무하마드 위카소노의 3점슛, 무하마드 노어와 위드얀타 테자의 득점으로 한 차례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한국에게 타격이 크지는 않았다. 한국은 이대성의 3점슛이 다시 한 번 터지면서 57-3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더 이상 인도네시아의 추격은 없었다. 한국은 3쿼터에 선발 멤버를 기준으로 포워드 라인에 양홍석-강상재를 배치한 변화를 줬다. 둘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리바운드에 힘을 썼고, 외곽에서는 이정현과 허훈이 꾸준하게 3점슛을 꽂았다. 인도네시아는 3쿼터 단 5득점에 그쳤다.
한국이 93-39로 일찍이 승부를 가른 채 시작된 4쿼터. 인도네이사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틈을 파고든 한국은 여유롭게 점수를 쌓아 나갔다. 대학생 멤버인 박정현도 다부지게 골밑을 파고들었고, 포워드-가드 라인도 3점슛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내내 더블스코어의 리드를 유지한 한국이 약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거두면서 4연승을 이어갔다.
한편, 한국은 16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결과>
한국 117(30-15, 27-19, 36-5, 24-16)55 인도네시아
<주요 선수 기록>
이정현 17득점(3점슛 5개)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허훈 16득점(3점슛 4개) 5어시스트 3스틸
양홍석 14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선형 11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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