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파워랭킹 “MIL-DEN-LAC, 톱 3 선정”…LAL 6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6 15:4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호민 기자] 역대급 광풍이 몰아친 FA시장도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분위기다. 그 어느 때보다 슈퍼스타들의 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뜨겁게 달궜던 올 여름. 주요 FA들의 행선지가 모두 정해진 가운데 이제 팬들의 관심은 다음 시즌 정상에 도전할 팀은 어디가 될지에 쏠리고 있다.

이 시점에서 ESPN은 현재까지 진행된 오프시즌 상황을 반영해 2019-2020시즌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팀은 밀워키 벅스였다. 밀워키는 2018-2019시즌 정규리그 60승 22패(승률 73.2%)의 성적으로 리그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MVP 레벨에 도달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주전과 벤치 선수들이 환상의 조화를 이뤘고, 여기에 새로 부임한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의 지도력까지 더해져 시즌 내내 승승장구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경험의 한계에 부딪히며 아쉽게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올 여름 FA로 풀린 크리스 미들턴과 브룩 로페즈, 조지 힐 등을 붙잡으면서 기존 전력의 틀을 유지한 만큼 다음 시즌에도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SPN은 “올 여름 동부 컨퍼런스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밀워키의 전력은 지난 시즌과 거의 동일하게 유지됐다”며 밀워키가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다음 시즌에도 파이널 진출을 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2위는 덴버 너게츠다. 덴버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54승 28패(승률 65.9%)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2위를 차지했다. 놀랄만한 결과였다. 지난 시즌 덴버가 이 정도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덴버의 전력은 상상 이상으로 강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팀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가운데 자말 머레이, 개리 해리스, 말릭 비슬리, 몬테 모리스 등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이어지며 6년 만에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서부 준결승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하며 더 큰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팀 자체가 워낙 어리기에 앞으로 전망은 매우 밝은 상황. 여기에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알짜 자원으로 꼽히는 제라미 그랜트까지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까지 확실히 마친 덴버다.

ESPN은 “이번 여름 덴버는 별다른 무브가 없었지만 그들은 최고의 여름을 보냈다. 특히 그랜트 영입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저평가 된 영입이 될 것이다. 또한 지난해 신인 마이클 포터 주니어까지 건강히 돌아와 어린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한다면 서부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덴버의 미래를 전망했다.

3위는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동시에 영입하면서 오프시즌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한 LA 클리퍼스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에 단 한 명의 슈퍼스타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6차전까지 가는 저력을 발휘한 팀. 시즌이 끝난 뒤 대어급 FA 영입을 위해 샐러리를 정리 작업에 나선 클리퍼스는 리그 최고 공수겸장으로 평가 받는 레너드와 조지를 품는 데 성공,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ESPN은 “레너드와 조지를 품은 클리퍼스는 곧바로 우승후보가 됐다. 레너드와 조지, 패트릭 베벌리로 이어지는 삼각편대 수비망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리그 최고 벤치 자원인 루 윌리엄스와 몬트레즐 해럴 그리고 랜드리 샤멧, 모 하클리스, 자마이칼 그린 등 준수한 백업 멤버들의 존재 역시 클리퍼스가 최고의 팀으로 평가 받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알 호포드를 영입하며 막강 빅맨진을 구축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하든의 백코트 조합으로 새롭게 재편한 휴스턴은 5위에 랭크했다. 앤써니 데이비스 영입을 시작으로 대니 그린, 에이브리 브래들리, 드마커스 커즌스 등 준척급 자원들을 대거 끌어모은 LA 레이커스는 6위에 위치했다.

한편 지난 시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토론토 랩터스는 10위로 지목됐다.

※ ESPN 오프시즌 파워랭킹 톱 10
1위_밀워키 벅스
2위_덴버 너게츠
3위_LA 클리퍼스
4위_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5위_휴스턴 로케츠
6위_LA 레이커스
7위_보스턴 셀틱스
8위_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9위_유타 재즈
10위_토론토 랩터스

#일러스트_김민석 작가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