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뜨거운 햇볕 속, KBL 10개 구단은 본격적인 여름나기에 돌입했다.
한국농구연맹(KBL) 각 구단들은 지난 6일(한국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2019 NBA 서머리그 참관을 마무리했다. 두 명의 외국선수를 확정한 구단도 있지만, 아직 한 명, 또는 아예 단 한 명도 못한 구단들도 있어 막판 정보 수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단 내부 보수 협상, 외국선수 찾기까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지금, 구단들은 국내 전지훈련 및 연고지 행사로 7월을 보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별다른 큰 움직임 없이 용인 훈련체육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여름 휴가가 예정되어 있으며 27일과 28일에는 오랜만에 울산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인천이 아닌 부산으로 전지훈련에 나선다. 22일부터 시작되며 상무와의 연습경기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선행 구단인 만큼 뜻깊은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17일 인천 은광원에 봉사활동을 갈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올해 역시 강원도 평창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22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신혼의 달콤함을 맛보고 있는 기승호도 복귀 예정이다.
DB의 허웅, 원종훈, 서현석은 오는 20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대농여지도 행사에 참가한다.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며, 전 선수단은 31일에 농구 클리닉을 열 예정이다.
이제 비시즌 일정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안타까운 부상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KT의 김우람은 오랜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었지만, 건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십자인대 부상이 재발됐다. 아쉽게도 주장은 다시 김영환이 맡게 됐으며, 김우람의 부상 결과는 19일에 정확히 나온다.

유성호(무릎), 김태홍(무릎), 김태술은 지속적으로 재활 중이다. 허일영 역시 재활로 인해 실전 투입이 되지 않았지만, 지난 한양대 전부터 복귀를 알렸다.
최근 한일 관계의 악화로 인한 일본 전지훈련 일정 역시 구단들의 골칫거리가 됐다. 국민 정서를 생각하면 9월부터 진행할 일본 전지훈련이 부담이 될 터. 추후 경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 대다수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다.
A구단 관계자는 “중국이나 호주와 같은 곳에서 전지훈련을 갈 수는 없다. 신체 조건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필리핀이 가장 좋은데 리그가 진행 중인 만큼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일본이 가장 최적화되어 있는 곳인데 국민 정서를 생각하면 간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부담이다. 8월 초까지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한다. 이때를 지나면 아마 해외 전지훈련은 힘들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이번 비시즌. 여러 이슈가 생산되고 있지만, 10개 구단의 시즌 준비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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