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 이경도, 군산고 제압에 앞장 서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7-17 17:5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전국체육대회) 선발전을 이겨서 너무 좋고, 체전까지 준비를 잘 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겠다.”

전주고는 12일 군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전국체육대회 남자농구 고등부 출전권을 놓고 펼친 군산고와 단판 승부에서 106-92로 이겼다.

전주고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군산고보다 앞섰고, 이변은 없었다. 이경도(187cm, G/F)가 32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보배(201cm, G/C)와 양준(201cm,C)이 골밑을 장악한 덕분에 전국체전 출전권을 가져갔다.

이경도는 이날 승리 후 “선발전을 이겨서 너무 좋고, 종별선수권과 추계연맹전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체전까지 준비를 잘 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겠다”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주고는 이날 경기를 위해 6월 열린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에서 이경도와 김보배에게 휴식을 줬다. 그럼에도 이날 1쿼터 한 때 9-20으로 끌려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3-1 지역방어가 위력을 떨치고, 높이의 우위를 확실히 장악한 후반에 경기 주도권을 잡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경도는 “전반에 우리가 나사가 풀린 듯 리바운드를 못 잡은 감이 있는데 후반에 양준과 김보배가 리바운드를 잡아주고, 득점도 잘 해줘서 이겼다”며 “3점슛을 많이 허용했지만, 리바운드 때문에 이겼다. 군산고는 (신장이) 작고, 우리는 높이 우위를 점한 게 승리 요인이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박종성(27점) 형과 권순우(22점)를 군산고의 주축으로 보고 잘 막으려고 했는데 김현수(25점)에게 많이 3점슛을 내줘 경기 초반 내용이 안 좋았다”며 “3점슛을 철저하게 막는 수비를 해서 (군산고가) 돌파를 하면 (골밑에 장신 선수가 있어) 쉽게 슛을 못 쏘니까 그걸 속공으로 연결하려고 했다. 높이를 최대한 이용해서 역전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양준이 올해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대신 송승환(201cm, C)이 군산고에서 코트 적응 훈련을 하다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해 결장했다.

이경도는 “양준이 부상을 털고 돌아오면서 완전한 전력을 굳혔다. 높이가 강점이고, 주말리그 때 슈터도 살아나고 있어서 완전체로서 훈련했다”면서도 “송승환이 (훈련할 때) 아프다며 쓰러졌을 때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큰 부상이 아닌 줄 알았는데 많이 아파해서 놀랐다”고 했다.

이경도는 올해 초 닮고 싶은 선수를 박찬희(전자랜드)로 꼽았다. 이경도는 닮고 싶은 선수가 바뀌지 않았는지 묻자 “닮고 싶은 선수들이 많은데 그들의 장점을 다 닮고 싶다”고 바랐다.

전주고는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와 전국남녀중고농구추계연맹전, 전국체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경도는 “경기에 집중하고,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1경기를 했는데 체력이 떨어지며 힘들었다. 체력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며 “수비가 제일 중요하기에 수비를 다져야 한다. 수비 이후 속공으로 나가는 플레이를 할 거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