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존스컵] ‘일본 2군에 진땀’ 男농구대표팀, 역전패 위기 극복 후 6승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7-19 1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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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하마터면 일본 2군에 패할 뻔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일본과의 7번째 경기에서 83-81로 승리했다.

허훈(15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강상재(14득점 2어시스트), 라건아(15득점 10리바운드)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일본 2군에 간신히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대회가 후반부에 접어드는 현시점에도 실책에 대한 문제점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대표팀은 김선형, 이대성, 이정현, 이승현, 라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일본의 전력은 2군. 압도해도 모자랐던 대표팀은 오히려 일본에 역공을 당했다. 대회 내내 문제가 됐던 실책은 전혀 보완되지 않았고, 빠른 공수전환에 치우쳐 공격의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대표팀의 답답한 경기력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라건아의 단독 돌파를 제외하면 실책 파티로 인해 역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1쿼터는 16-19, 대표팀의 열세로 마무리됐다.

허훈과 라건아의 분전은 20-19, 역전까지 이르는 데 큰 힘이 됐다. 이대성 역시 무수한 시도 끝에 중거리 3점슛을 성공시키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일본의 외곽포 역시 불을 뿜으며 격차는 벌어지지 않았다.

2쿼터, 허훈의 분전은 대표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라건아와의 환상 호흡까지 더하면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최준용과 강상재의 연속 3점포까지 림을 가른 2쿼터, 대표팀은 43-31로 앞서며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다.



난타전 양상이 펼쳐진 3쿼터, 대표팀은 강상재의 연이은 활약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지켜낼 수 있었다. 그러나 라건아가 없는 골밑을 제대로 사수하지 못하면서 달아날 기회를 잡지 못했다.

53-50, 턱밑까지 쫓긴 대표팀은 이정현과 허훈, 이승현이 팀플레이를 펼치며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66-55로 3쿼터를 마친 대표팀은 기분 좋게 4쿼터를 맞이했다.

전반의 부진을 듣고 일어선 대표팀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본의 추격을 봉쇄한 채로 두 자릿수 격차를 4쿼터 중반까지 가져갔다.

고른 선수 기용으로 여유를 보였던 4쿼터 후반, 일본에 외곽슛을 연달아 얻어맞으며 76-70까지 쫓겼다. 위기 때마다 강상재의 점프슛이 힘을 발휘하면서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승부의 추를 기울일 수 있었던 대표팀이지만, 느슨해진 수비는 쉬운 승리를 허락하지 않았다. 강상재의 꾸준한 득점에도 나이카 윌리엄스에 골밑 득점을 무수히 허용하면서 역전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일본의 공격이 실패하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대표팀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끝내 막판 우세승을 거두며 진땀을 흘린 끝에 6승을 수확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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