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사실상 조1위 결정전의 승자는 여도중이었다.
여도중은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전주지역 중등부 1조 신흥중과의 혈전 끝에 30-25로 승리했다.
이찬혁이 1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최세혁(4득점 8리바운드)과 김윤한(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높이도 위력적이었다.
신흥중은 이영광이 10득점 1스틸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이겨내지 못했다.
앞서 1승을 거둔 신흥중은 경기 초반부터 여도중의 패기에 밀렸다. 여도중은 이찬혁과 김윤한으로 이어지는 앞선이 힘을 발휘하면서 전반을 17-9로 앞섰다.
후반부터 신흥중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영광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고, 22-24 역전 기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쉬운 득점 기회를 연달아 놓치면서 반전의 계기를 놓치고 말았다.
여도중은 에이스 이찬혁이 내외곽을 오고 가며 신흥중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밀집 수비로 나선 신흥중이었지만, 이찬혁의 연속 리버스 레이업은 연신 림을 갈랐다.
경기 막판, 여도중이 연속 4득점을 해내며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신흥중은 저돌적인 돌파로 역전을 노렸지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적었다. 이찬혁의 쐐기 득점이 성공하면서 결국 여도중이 승자가 됐다.

이 경기의 MVP는 화려한 플레이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찬혁이었다.
이찬혁은 “너무 떨려서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는데 잘 이겨내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중학교 3학년에 불과한 나이지만, 이찬혁의 플레이는 환상 그 자체였다. 현란한 드리블, 안정적인 메이드 능력은 엘리트 선수들에게도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이찬혁은 “학교 동아리 친구들과 자주 연습한다. 르브론 제임스를 좋아하는데 그의 플레이를 많이 따라하려고 노력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상 조1위 결정전을 이겨낸 이찬혁, 그의 이 대회 목표는 무엇일까.
“결승에 올라가면 아마 KCC 클럽팀을 만나지 않을까. 너무 잘해서 걱정도 되지만, 한 번 꺾어보고 싶다. 지더라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겠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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