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완벽했던 성원고, 조직력 앞세워 전주고에 판정승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7-20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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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성원고의 완벽한 조직력이 전주고를 눌렀다.

성원고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전주지역 고등부 2조 전주고와의 경기에서 28-18로 승리했다.

장우찬은 7득점 4리바운드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김세훈과 양태진, 이승훈으로 이어진 삼각 편대는 1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주고는 서정우(7득점 4리바운드)의 분전에도 탈락의 쓴맛을 맛봐야 했다.

성원고의 촘촘한 조직력은 전주고의 패기를 누르기에 충분했다. 장우찬과 이승훈이 10득점을 합작했고, 양태진과 김세훈 역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주고는 에이스 서정우를 앞세워 격차 줄이기에 나섰다. 좋은 기회를 수차례 만들어냈지만, 27%의 야투 성공률로는 역전을 이룰 수 없었다.

전반을 18-12로 앞선 성원고는 단단한 수비로 전주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주어진 기회를 살리고, 못 살리고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무득점 공방전이 이어진 후반, 성원고는 조금씩 득점을 쌓았고, 전주고는 8분여 동안 2점에 그치고 말았다.

완벽한 속공 기회를 잘 살려낸 성원고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전주고의 맹추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판정승을 거뒀다.



MVP에 선정된 장우찬은 “이제 KCC 고등부 클럽팀과 마지막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평소 아는 친구들도 많고, 남원에서 같이 농구를 했던 기억이 있다. 실력은 비슷비슷한데 전주고 전처럼 열심히 하면 분위기를 살려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어느 팀보다 성원고의 조직력은 으뜸이었다. 이에 장우찬은 “팀 훈련보다 이기정 선생님 지휘 아래, 동영상 시청이나 여러 훈련을 개인적으로 많이 한다. 농구를 할 때마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고 형, 동생 없이 친구처럼 지내는 게 좋은 조직력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뛰어난 조직력의 중심에는 완벽한 수비가 있었다. 2-3, 3-2 등 다양하게 변화한 수비 전술은 전주고를 당황케 했다. 장우찬은 “이기정 선생님께서 유튜브 영상 중에 좋은 것만 선정해서 따로 알려주신다. 수비 연습을 특별히 많이 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시대회 탈락 후, 도대회 출전이 무산된 성원고는 KBL 스쿨리그에서 대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장우찬은 “시대회 탈락 후, 다른 대회 참가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찾아보고 있었다. 이번 대회 역시 규모가 크고, 잘하는 팀들이 많더라. 그래도 KCC 클럽팀을 이기고, 제일고까지 꺾으면 전국대회까지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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