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하남/강현지 기자] “목표를 하나하나 달성해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용인 삼성생명 이민지(24, 173cm)가 20일 하남 스타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3x3 트리플잼 2차 대회에 최정민, 김나연, 안주연과 함께 출전했다. 1차 대회 멤버였던 신이슬이 태국에서 열리는 U19 여자농구월드컵에 참가하게 되면서 이민지가 대신 이름을 올렸다.
첫 경기에서 삼성생명의 상대는 이려원, 이종애, 김경희, 김진아 등 은퇴 선수들로 꾸려진 켈미. 이민지는 블록퀸 이종애의 슛을 막아서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득점에도 성공하며 삼성생명의 21-11, 셧아웃 승리를 도왔다. 두 번째 경기는 앞선 경기보다 움직임이 좋았다.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결과는 4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해 삼성생명의 2연승을 도왔다.
3x3 대회는 처음 뛰어 본다는 이민지는 경기 전 몸싸움이 치열해 부상을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코트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예선 대회 경기 중 만난 이민지는 “걱정했던 것과 달리 막상 뛰어보니 재밌다. 처음에는 긴장하기도 했는데, 즐기면서 경기에 뛰고 있다”라고 트리플잼 출전 소감을 전했다.
첫 경기를 마치며 “슛 밸런스가 아직 안 잡혔다”라고 웃어 보인 그는 “5대5와 공 재질이 다르다 보니 아직 슛감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 팀이 1차 대회 때는 예선에서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결선 진출에 성공해 2일차까지 경기에 뛰고 싶다”라고 말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트리플잼에 참가하기 전까지 그는 팀 훈련에 참가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한창이다. 지난 시즌 십자인대와 무릎 반월판을 다쳐 정규리그 무대를 누비지 못한 그는 대신 지난 1월 퓨처스리그에서 복귀전을 가지면서 경기 감각을 익혔다.
“삼성생명에서 처음으로 비시즌을 치르고 있다”라고 쓴 미소를 지은 이민지는 “그래도 운동을 꾸준히 하다 보니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지금은 70% 정도가 되는데, 올 시즌은 준비를 잘해서 팀에 꼭 보탬이 되고 싶다”며 다가오는 시즌에 의미를 부여했다.
트리플잼에서 2019-2020시즌 새 시즌 출발을 알린 이민지. 이 대회를 마친다면 다시 팀으로 돌아가 8월 연습경기로 전열을 다진다. 8월 말에는 속초에서 열리는 박신자컵 출전을 준비한다. “트리플잼에서 경기에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앞으로 차근차근 준비를 해서 올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이민지.
박신자컵이 본격적인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는 “감독님도 무릎과 몸 상태를 체크해보라고 말씀하셨다. 박신자컵 출전을 목표로 일단 시즌 준비를 잘해보겠다”라고 말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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