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점점 더 진화하는 KBL, 류수미 육성팀장 “저변 확대 위해 뭐든 할 것”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7-20 16:2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농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선 뭐든 하겠다.”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전주지역 예선. 그동안 KBL 유소년 클럽 육성 정책에 힘을 쏟았던 KBL이 일반 학교 농구 클럽에도 손을 뻗쳤다.

이번 KBL 스쿨리그는 10개 구단 연고 지역 예선을 통해 전국 최고의 학교 농구 클럽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히 성적만 우선시하는 것이 아니다. 농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KBL의 노력이 더 어울린다.

올해 신설된 KBL 육성팀 역시 모든 직원들이 찾아 전주지역 예선을 지켜봤다. 류수미 육성팀장은 “KBL은 그동안 유소년 클럽 육성에 신경을 써왔다. 그러나 저변 확대를 위해선 일반 학교 농구 클럽을 활성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취지에서 스쿨리그를 개최하게 됐고, 그 시작이 전주다”라고 밝혔다.

KBL 스쿨리그는 앞으로 경복고, 잠실, 황봉중, 고양, 원주, 인천, 부산, 창원, 안양 등 다양한 곳을 찾을 예정이다. 각 지역의 학교 클럽 농구가 총출동하는 전국대회 형식인 셈.

류수미 팀장은 “지난 유소년 대회와 이번 스쿨리그의 차이는 바로 연령대의 다양화에 있다. 그동안 중등부까지 제한을 뒀다면 이번에는 고등부까지 참가하도록 유도했다. 이제까지 중학교 3학년 선수들은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클럽 농구의 기회를 잃곤 했다. 아쉬움의 메시지를 받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령대를 더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KBL 유소년 클럽 대회 역시 고등부까지 제한선을 넓힐 생각이다. 현재 KBL 유소년 클럽 중 고등부를 운영하지 않는 곳이 있다. 사전에 고등부까지 운영해달라 이야기를 전했고, 빠른 시일 내에 더 넓은 연령대의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및 환경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KBL 스쿨리그의 취지는 바로 일반 농구인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류수미 팀장은 “학교 클럽 농구가 점점 활성화되어 가고 있는 것도 맞지만,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 그만큼 학생 선수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다. 우리가 전국 단위의 대회를 개최하면서 이들에게 농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농구의 저변 확대라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농구에 관심을 주고, 사랑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와이드 오픈'을 내세운 KBL의 핵심 정책인 유소년 농구 활성화. 그 중심에는 일반 학교 농구 클럽을 확대하는 것 역시 포함되어 있었다. 그들의 노력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 KBL이 가리키는 방향이 올바르게 진행된다면 농구 저변 확대라는 핵심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