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전국대회까지 정상 서겠다.”
제일고의 ‘샤프 슈터’ 최유민이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전주지역 예선 FINAL MVP에 선정됐다. 제일고를 고등부 정상으로 끌어 올린 그는 정확한 슛, 환상적인 스텝으로 모든 이들을 사로잡았다.
우승 후, 최유민은 “너무 기쁘다. KCC 클럽팀이 강팀인 만큼,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다행히 조직적인 부분에서 앞섰고, 모두 잘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매 경기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해낸 최유민은 조용하지만, 강한 슈터였다. 그러나 실력보다 더 뛰어난 건 바로 마음씨였다.
“나보다 우리 선수들이 더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FINAL MVP는 내가 됐지만, 이 상은 모든 선수들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유민의 말이다.
중학교 때까지 축구를 즐겼던 최유민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농구와 인연을 맺었다. 짧은 기간에도 그의 실력은 급성장했고, 전주 지역 최고의 고등부 선수로 올라섰다.
평소 KCC의 경기를 자주 지켜본 최유민은 “KCC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항상 전주실내체육관을 찾곤 한다. 경기를 많이 보다 보니 저절로 실력이 늘었던 것 같다. 송교창 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하는데 그와 같은 스타일로 농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를 통일한 제일고와 최유민에게 남은 건 단 하나. 바로 11월 안양에서 열릴 전국대회다. 최유민은 “전주시 대회 우승으로 전라도 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 대회와 스쿨리그 전국대회까지 모두 정상에 서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하지만, 좋은 성적을 위해선 이겨낼 수 있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최유민은 “경기를 할 때마다 어머니께서 직접 찾아와 주신다. 쑥스러워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잘 못 했다(웃음). 항상 힘이 되는 존재다. 너무 사랑하고 앞으로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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