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하남/강현지 기자] “한 번은 져도 두 번은 지면 안되죠.” 3x3 트리플잼에서 MVP를 차지한 김지영(21, 172cm)이 환하게 웃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21일 하남 스타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3x3 트리플잼 결승전에서 부산 BNK를 17-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차 대회 우승에 이어 2차 대회도 우승을 차지한 것. MVP는 김지영이 됐다. 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막판 그의 2점슛이 쇄기를 박은 것이 하이라이트. 그러면서 예선 첫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19-20, 패한 것을 되갚는데 성공했다.
“대회를 준비할 때부터 맞출 시간이 없어 불안 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감각을 찾아가고 팀 워크가 좋아진 것 같다”며 승리 소감과 더불어 MVP를 거둔 기쁨까지 전한 김지영. 우승 상금 300만원, MVP 상금 100만원이 더해지면서 상금 사용에 대해서는 주말 경기에서 고생한 코칭스태프를 위해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1차 대회 상금까지 모아 코칭스태프에게 작은 선물을 하려 한다. 주말에 경기가 있었는데, 우리는 경기를 뛰어야 하니 못 쉬어도 되지만, 코칭스태프는 그렇지 않지 않나(웃음). (김)민경 언니가 이야기를 꺼냈고, 뜻이 맞아 그렇게 하게 됐다”고 선물 전달의 취지를 전한 김지영.
MVP를 받은 것은 생애 처음이라고. 하지만, 두 번의 챔피언을 거머쥐다 보니 김지영은 벌써부터 다음 대회를 걱정했다. 8월 4일 하남 스타필드에서 트리플잼 3차 대회가 시작 되는데, 팀 훈련과 병행하다 보면 심적인 부담에 체력 부담까지 더해질 터. 김지영 역시 이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며 “처음 받았을 땐 기분이 좋았지만, 막상 다음 대회가 걱정된다”며 웃어보였다.

2019-2020시즌 준비에 한창인 WKBL 6개 구단들. 오는 8월 말 속초에서 개막하는 박신자컵이 첫 실전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간점검 격인 트리플잼 강팀은 누굴까. 김지영은 “결승전에서 만난 BNK가 강했던 것 같다. 1차 대회 때는 다들 휴가가 끝난 직후에 경기를 펼쳐 체력이 약해 보였는데, 지금 몇몇 팀들은 체력 훈련을 마친지 얼마 안 됐다. BNK의 경우 금요일(19일)까지 체력훈련을 했다고 하는데, 막판 집중력이 좋았다. 1차 대회에서 그래서 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역시도 시즌 준비에 한창. 트리플잼 직전에는 U19 여자청소년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쳤고, 22일에는 신한은행(인천), 23일에는 단국대(청라)와 연습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시준 코치의 지도로 슛폼 교정 중이라는 김지영은 “코치님이 이번 대회에서 슛을 자신감 있게 던지라고 했는데, 감이 좋아진 것 같다. 슛 벨런스를 찾았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팀 훈련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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