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존스컵] 대만A에 진땀승 거둔 男대표팀, 최종 순위 2위로 대회 마감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1 2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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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한국이 대만 A에 진땀승을 거두고 최종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창화 카운티 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대만A와의 경기에서 70-64로 승리했다. 7승 1패가 된 한국은 8전 전승을 기록한 필리핀에 이어 최종 순위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라건아(20득점 7리바운드)와 이승현(18득점 9리바운드)이 고비 때 마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허훈(12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또한 제 몫 이상을 해내며 힘을 보탰다.


김상식 감독은 김선형-이정현-최준용-김종규-라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 한국의 컨디션은 좋지 못했다. 최준용과 김종규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슛 난조와 턴오버가 겹치며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 렁 마오에게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내주며 12-16으로 주도권을 뺏기고 말았다. 한국으로서는 외곽슛 찬스를 너무 쉽게 준 것이 아쉬웠다. 다행히 쿼터 막판 전준범의 3점슛과 김선형의 득점 인정 반칙을 더해 20-21로 따라붙으며 1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2쿼터에도 아쉬운 턴오버를 연이어 범했고, 야투 또한 여전히 들어가지 않으면서 약 3분여 동안 무득점에 묶였다. 그 사이 리우 쳉과 첸 잉 춘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점수는 20-25가 됐다.


답답한 분위기를 바꾼 건 이승현이었다. 이승현은 3점슛 2개를 잇달아 터뜨리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가져왔다. 여기에 중거리 슛까지 성공시키면서 2쿼터에만 10득점을 집중시켰다. 허훈과 안영준도 득점 행진에 가담한 한국은 38-29로 달아나며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허훈이 돋보였다. 허훈은 돌파와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또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패스로 포인트가드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그러나 이후 한국은 리우 쳉과 후 렁 마오를 앞세운 대만A의 공격에 추격을 허용했다. 리우 쳉, 후 렁 마오는 돌파와 중거리 슛 등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점수차는 47-43까지 좁혀졌다.


한국은 골밑의 라건아를 이용해 맞섰다. 라건아는 강상재의 패스를 받아 원 핸드 덩크슛을 꽂아 넣기도 했다. 허훈이 레이업으로 득점에 보탠 한국은 한숨 돌리는데 성공하며 57-50으로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하지만 대만의 거센 반격은 4쿼터에도 계속 됐다. 첸 잉 춘과 리 치 웨이가 3점슛을 꽂았고, 점수는 순식간에 62-59가 됐다. 한국은 집중력이 떨어진 듯 어이없는 턴오버를 잇달아 범하며 공격권을 헌납했다. 결국 경기 종료 2분 30여초를 남기고 초우 이 샹에게 3점슛을 맞으며 동점(64-64)을 허용하고 말았다.


위기의 순간, 히어로는 라건아였다. 라건아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다시 한국 쪽으로 가져왔다. 김선형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은 한국은 대만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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