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159점 몰아친 전주남중, 올스타전 같은 득점력 폭발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7-22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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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전주남중이 12명 선수 모두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스타전에서 봄직한 159점을 올렸다.

전주남중은 22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A조 예선에서 춘천중에게 159-81, 78점 차이의 대승을 거뒀다.

159점은 40분 안에 끝나는 정규경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득점이다. 남자 프로농구 정규경기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은 135점(원주 동부 135-132 서울 삼성)이다. 이는 5차 연장전까지 펼쳐져 가능했던 득점이다.

올스타전에서 159점보다 많은 187점과 180점(1997~1998시즌 올스타전)이 나온 적은 있다. 이 역시 2차 연장전까지 열렸기에 가능했던 한 경기 최고 기록이다. 당시 4쿼터까지 득점은 146-146이었다.

전주남중은 수비보다 공격에 더 치중하는 남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도 보기 힘든 159점을 올린 것이다.

전주남중은 시작부터 득점을 몰아치며 1쿼터를 42-14로 마무리해 대승의 여지를 보여줬다. 2쿼터를 시작할 때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음에도 79-4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주남중은 보통 한 경기가 끝났을 때 나오는 득점을 전반 20분 만에 기록했다.

전주남중의 득점력은 3쿼터와 4쿼터에도 이어졌다. 118-48로 4쿼터를 시작한 전주남중은 4쿼터에도 39점을 추가했다.

전주남중의 쿼터별 득점은 42점, 37점, 39점, 41점이다.

159점이란 보기 힘든 득점이 가능했던 이유는 빠른 공격에 있다. 전주남중은 대부분 10초 안에 공격을 마무리했다. 슛 실패가 거의 없었다. 3점슛이나 중거리슛이 빗나가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결국 득점했다. 빠르게 공격하고, 공격을 할 때마다 득점을 올렸기에 쿼터당 평균 40점에 가까운 득점이 가능했다. 춘천중의 수비가 그만큼 약했다고 볼 수 있다.

전주남중 김학섭 코치는 이날 승리 후 “지금까지 이런 점수를 본 적이 없다”며 웃은 뒤 “슛이 너무 잘 들어갔다. 잘 하는 선수들을 뺐는데도 더 점수 차이가 벌어져서 춘천중에게 미안했다. 내일 광신중과 경기가 중요해서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을 더 훈련시켰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실제로 전주남중 선수들은 체육관 밖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한 뒤 숙소로 돌아갔다.

주장을 맡은 유형우(175cm, G)는 “오늘 못한 선수가 없었다. 슛이 잘 들어가고, 모든 게 잘 되었다”며 “1,2학년 선수들이 뛸 기회가 없었다. 춘천중의 전력이 약해서 1쿼터에 점수 차이를 많이 벌린 뒤 1,2학년에게 기회를 주자고 했다. 코트에 나간 애들이 잘 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전주남중은 23일 오후 1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광신중과 맞붙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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