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단국대가 가볍게 첫 승을 따내며 대회 출발을 알렸다.
단국대는 2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우석대와의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122-71로 대승을 거뒀다. 올해 대학리그 전반기에서 공동 3위에 오를 정도로 다크호스로 떠오른 단국대는 2부 대학 우석대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윤원상이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팀에 리드를 안긴 가운데, 이후에는 김태호(20득점), 이상민(19득점), 박재민(18득점), 윤성준(13득점), 조재우(12득점) 등이 고른 활약으로 완승을 만들어냈다. 우석대는 박근홍(29득점)과 최규석(27득점)이 고군분투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차를 뛰어넘진 못했다.
선발은 베스트 멤버로 내세운 단국대는 초반 슛 난조에 빠졌다. 우석대도 마찬가지였던 가운데, 침묵이 깨지고 나서는 오히려 우석대가 박근홍, 최규석을 앞세워 소폭 앞섰다. 하지만, 단국대의 열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윤원상을 필두로 슛감을 되찾으면서 순식간에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1쿼터를 28-16으로 앞선 단국대는 조금씩 벤치 멤버를 투입하면서도 격차는 더 크게 벌리기 시작했다. 박재민, 김태호, 조재우 등 저학년들의 투지가 돋보였다. 우석대도 부지런히 공격을 시도하긴 했지만, 야투성공률에 있어 차이가 현저했다. 결국 단국대가 전반을 60-29로 크게 앞서면서 일찍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후반에도 단국대의 기세는 여전했다. 박재민과 김태호가 3점슛을 가동하며 분위기를 더욱 달궜고, 수비에서는 우석대를 3쿼터 3분 가까이 무득점으로 묶으며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4쿼터를 앞둔 스코어는 93-46. 승패가 사실상 결정 난 상황에서 단국대는 그간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소화했다. 심성보, 표광일, 박희성, 박현민 등 1,2학년 선수들이 전세가 기울었음에도 꾸준하게 득점을 이어가며 우석대가 거리를 좁히는 것 마저 허용하지 않았다.
우석대도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추격을 이어갔지만, 승부의 결과를 바꾸기에는 이미 격차가 너무 벌어진 상태였다. 남은 시간 양 팀의 선수들이 차분하게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결과>
단국대 122(28-16, 32-13, 33-17, 29-25)71 우석대
단국대
김태호 2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
이상민 19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박재민 18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우석대
박근홍 29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규석 27득점 7리바운드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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