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득점력 뽐낸 대전고 염유성 “삼일상고 리벤지 매치, 이겨보겠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7-23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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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지난 연맹회장기때 삼일상고에게 16강에서 졌던 기억이 있다. 내일 다시 만나면 꼭 이겨보도록 하겠다.”

대전고 염유성(G, 187cm)이 23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광주고와의 남고부 F조 예선 첫 경기에서 22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팀의 대승(92-66)을 이끌었다. 1쿼터부터 10점을 몰아치며 초반 접전을 버티게했던 염유성은 이후 알토란같은 3점슛까지 터뜨리며 제 몫을 다해냈다.

경기 후 홀가분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한 염유성은 “경기 초반에는 계속 접전이었는데, 후반에 들어가면서 팀 전체적으로 정신 차리고 경기를 잘 풀어낸 것 같다.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해서 기쁘다”라며 첫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쿼터를 22-24로 소폭 뒤쳐졌던 대전고는 2쿼터 역전을 일궈낸 이후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오히려 더 크게 치고나가며 대승을 만들어냈다.

경기를 돌아본 염유성은 “초반에 전체적으로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돌파를 활용해 찬스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 부분이 잘 통한 것 같다. 또, 역전을 했던 상황에서는 수비에 열심히 임하면서 상대의 미스를 이끌어낸 게 잘 됐다”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낮은 슛 성공률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그는 “초반에 몸이 무거웠다가 풀리면서 가볍게 뛸 수 있었는데, 슛 성공률은 너무 낮아서 만족하지는 않는다. 광주고와는 지난 주말리그에서도 만나 이겼던 기억이 있어서 더 정신을 집중해서 상대하려고 했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대전중 시절에도 돌격대장으로 자리매김했던 염유성은 이미 대전고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주축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내기 위해서는 더 부지런히 성장해야 할 터. 이날 대전고 최병훈 코치는 작전타임에 염유성을 따로 불러 주문을 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코치님이 항상 차분하게 플레이하고, 코트를 넓게 보라는 주문을 하신다. 그런 면에서 고등학교 입학 이후로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어느덧 고등학교 생활의 절반을 넘어선 그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아직은 아쉬움이 더 짙음을 전했다. “1학년 때 전국체전을 나간 뒤로 발목을 다쳐 두 번의 수술을 했었다. 8개월 정도 재활하고 지난 5월 연맹회장기가 복귀전이었다. 팀 트레이너 선생님들도 열심히 도와주셔서 다시 뛸 수 있게 됐는데, 빨리 부족한 점을 채워서 잘하고 싶다.” 염유성의 말이다.

더 가파른 상승곡선을 꿈꾼 염유성은 오는 24일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삼일상고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삼일상고와는 연맹회장기 16강에서 만나 70-72로 석패를 안았던 기억이 있다. 이에 염유성은 “지난 번에 삼일상고에게 아쉽게 졌던 기억이 있다. 내일 만나면 이번에는 반드시 이겨보도록 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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