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삼일상고가 리바운드 우위(53-41)을 앞세워 라이벌 안양고를 격파했다.
삼일상고는 23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 이튿날 경기에서 내외곽이 조화를 이루며 안양고에 76-7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의 주역은 3학년 빅맨 최승빈(192cm, F,C). 37분간 코트를 누비며 24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4개를 기록했다. 자신보다 10cm나 큰 김형빈과의 매치업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였고, 후반에만 외곽포 3개를 터트리며 안양고의 추격을 잠재웠다.
최승빈은 “초반부터 연습한대로 잘 풀렸다. 리바운드와 궂은일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모두가 열심히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올해 3학년이 된 최승빈은 지난해보다 슈팅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안양고와의 경기에서 그동안 연습했던 모습이 성과로 나왔다.
“확실히 슛은 작년보다 좋아진 것 같다. 또 외곽에서 볼을 연결시키는 역할이 많아졌다”며 달라진 점을 설명한 뒤 “오늘 경기를 앞두고 더블 팀 연습을 많이 했다. 또 골밑에서 자리를 못 잡게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점수로 매겨달라고 하자 최승빈은 50점밖에 못 주겠다고 말했다. “이겼지만 스스로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100점 만점에 50점을 주고 싶다. 골밑슛도 피해서 쏘는 등 여러모로 아쉽다.” 최승빈의 말이다.
첫 경기부터 산뜻한 출발을 알린 그는 어느 팀이든 자신있다며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승빈은 “어느 팀이든 이길 자신 있다. 우리 색깔을 보여주면서 플레이를 한다면 결승도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궂은일은 기본이고, 어디서든 팀의 활력소가 되고 싶다. 언제나 내 역할을 해내면서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고 되고 싶다”며 자신의 미래를 그렸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중요했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삼일상고는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대전고를 만난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