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연장전 승리 도우미 부산중앙고 김용완 “나만 잘하면 돼”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7-23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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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부산중앙고가 연장 접전 끝에 여수화양고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따냈다.


부산중앙고는 23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B조 예선전에서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86-84로 여수화양고에 이겼다.


연장전에서 에이스 조석호가 홀로 4점을 몰아쳤으나, 김용완의 귀중한 득점이 없었더라면 부산중앙고의 승리는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김용완(194cm, F,C)은 이날 경기서 44분동안 2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투박하지만 골밑에서 꾸준히 제 몫을 해내던 김용완은 경기 막판 결정적인 역할로 팀 승리를 불러왔다.


경기 후 만난 김용완은 “우리 팀은 (임)성민이와 (조)석호가 주축이다. 나는 경기를 많이 안 뛰던 선수라서 그들에게 항상 고맙다. 내 역할인 궂은일에 충실하며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3쿼터까지 끌려가던 부산중앙고는 4쿼터에만 29득점을 집중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 코트를 밟은 김용완은 필요한 순간 득점을 올리며 동료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경기 종료 30.4초 전 84-82로 뒤져있던 상황에서 부산중앙고 조석호가 미스 샷을 던졌고, 이를 김용완이 수습했다. 리바운드를 위해 골밑으로 뛰어들던 김용완에게 정확히 볼이 연결됐고, 손쉬운 득점을 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그 순간을 돌아본 김용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 득점을 성공했을 때 너무 좋았다”고 돌아본 그는 “그동안 궂은일, 리바운드를 많이 뺏겨서 진 적이 많았다. 앞으로는 기본적인 것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빅맨답게 스스로가 강점으로 언급한 부분도 궂은일. “키에 비해서 팔이 긴 편이라 궂은일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주위에서 타점이 높은 편이라고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김용완의 말이다.


궂은일하면 떠오르는 인물 이승현(고양 오리온)을 롤 모델이라고 밝힌 김용완은 “궂은일하면이승현 선수이지 않나. 그런 마인드와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남은 경기서 팀을 승리로 이끄려면 자신만 잘하면 된다고 했다. 김용완은 “남은 경기도 최대한 재밌게 하고 싶다. 나머지 선수들은 다 잘해주고 있어서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나부터 한 발 더 먼저 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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