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단국대의 흐름이 매끄럽다.
단국대는 23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명지대와의 남대부 A조 예선에서 77-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을 선점한 단국대는 조 2위까지 올라가는 예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에이스 윤원상이 전반만 뛰고도 28점을 폭발시킨 가운데, 김태호도 15득점(11리바운드)으로 득점력을 뽐냈다. 단국대는 리바운드 싸움도 48-32로 크게 이기며 완승을 챙겼다. 명지대는 문시윤이 20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슛 난조에 빠지며 추격의 불씨를 당기지 못했다.
출발은 단국대가 순조로웠다. 박재민이 속공으로 포문을 연 단국대는 윤원상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6-0으로 앞서나갔다. 시작부터 슛 난조에 빠진 명지대는 경기 개시 3분여 만에 이준혁과 문시윤의 득점이 나왔다. 이후 정의엽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9-8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단국대가 윤원상과 김태호를 앞세워 순식간에 리드를 빼앗았다.
다시 앞서나간 단국대는 분위기를 장악했다. 공격에서는 윤원상의 화력이 돋보였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김영현이 자리를 지켰다. 1쿼터는 단국대가 23-16으로 앞섰다.
2쿼터에도 단국대는 화력 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김태호와 김영현이 가속을 붙였고, 윤성준도 3점슛을 터뜨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명지대는 여전히 야투율을 회복하지 못해 4분 동안 무득점 침묵에 빠지기도 했다. 명지대가 뒤늦게 추격에 불씨를 붙이나 싶었지만, 윤원상이 3점슛으로 흐름을 끊으면서 전반 역시 단국대의 큰 리드(49-24) 속에 끝이 났다.
후반 들어서도 명지대의 추격은 쉽지 않았다. 송기찬이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을 시도하는 등 단국대의 분위기를 잡아보려 했지만, 단국대도 표광일과 조재우가 타이트하게 수비에 임하며 명지대의 추격을 돌려세웠다.
63-37로 단국대가 크게 앞서며 시작된 4쿼터. 경기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단국대는 조재우를 비롯해 정관호, 박희성, 심성보, 박범준 등 저학년을 모두 투입하며 4쿼터를 소화했다. 특히 조재우는 상대적 높이 우위를 한껏 살리며 침착하게 골밑 득점을 해냈다.
명지대 역시 패배를 직감한 상황에서 남은 시간은 벤치 멤버들로 소화했다. 격차의 폭은 좀처럼 바뀌지 않으면서 단국대가 2승을 거두고 4강에 성큼 다가섰다.
<경기 결과>
단국대 77(23-16, 26-8, 14-13, 14-13)50 명지대
단국대
윤원상 28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태호 15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조재우 8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명지대
문시윤 20득점 10리바운드 1블록
정의엽 10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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