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22점차 대역전극 완성 삼일상고 김도완 “목표는 정상 도전”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7-24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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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삼일상고가 전반 열세를 극복하며 연장 접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삼일상고는 24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계속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F조 예선 경기서 후반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대전고에 90-87로 역전승했다.


삼일상고는 전반까지 22점(31-53)을 뒤졌으나, 후반 들어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여 다크호스 대전고에 대회 첫 패배를 안겼다. 야전사량관 김도완(176cm, G)은 빠른 발과 재간을 이용해 동료들의 찬스를 잘 살폈고,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서 김도완은 45분동안 2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전반전 답답했던 공격 흐름 속에도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13점을 몰아친 그는 후반 들어 동료들의 공격 기회를 만드는데 주력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김도완은 “초반에 상대가 슛이 너무 잘 들어갔다. 그래서 팀 분위기도 많이 다운됐다. 후반 들어가기 전 4쿼터까지 10점 이내로 좁히자는 생각을 갖고 임했는데, 팀원들이 다같이 뛰면서 자신있게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대역전극을 완성한 김도완이 밝힌 승리 비결은 원 팀. “한 명에 의존하기보다 모두가 열심히 해준 결과다. (이)주영이 형을 비롯해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서 잘 풀렸던 것 같다. 후반에 슛도 터지면서 따라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도완의 말이다.


작년 고교 무대에 입성한 김도완은 2학년이 된 올 해 팀 내 입지가 크게 늘어났다. 그 역시 1년 사이에 책임감이 많이 생겼다고.


김도완은 “동료들의 찬스를 만들어주는 게 내 역할이다. 작년에 비해서는 가드로서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코트에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아직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김도완은 기필코 이번 대회에서 최정상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올해 첫 대회보다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걸 스스로 느끼고 있다”며 기량 발전을 실감한 김도완은 “아직 정상을 밟아보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2연승을 달리며 사실상 결선 진출을 확정한 삼일상고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광주고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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