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심판 두 명이 이번 중국농구월드컵의 포청천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오는 31일(한국시간)부터 열릴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에 나설 심판 56명의 소개했다. 5개 대륙 40개 연맹에서 차출된 56명의 심판은 보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 특별히 차출됐다.
FIBA는 지난 2년간 각국 심판들의 활동을 살피며 베스트 멤버를 선정했다. 월드컵 지역예선은 물론 대륙별 대회, NBA 경력 등을 살피며 56명의 정예 심판들을 차출했다.
56명의 심판들 중 눈에 띄는 건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황인태, 김종국 심판이었다. 지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은 물론 다양한 국제대회에 나섰던 이들은 FIBA의 선택을 받았다.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메가 이벤트에 나선 황인태 심판은 “대한민국 심판으로서 영광보다는 부담이 더 되는 것 같다. 세계 어디서도 심판은 칭찬보다 비난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다. 사람인 만큼 실수에 자유로울 수 없겠지만, 최대한 공정하게 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이야기했다.
어쩌면 황인태, 김종국 심판은 ‘국가대표 심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두가 같은 기회를 받을 수 없는 만큼, 이들이 월드컵과 같은 무대에서 선다는 건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황인태 심판은 “대한민국 심판을 대표한다는 것, 그리고 우리의 이미지가 공정하다는 것을 어필해야 한다. 월드컵처럼 다양한 인종, 다양한 국가가 참가하는 대회는 신경이 더 쓰일 수밖에 없다. 지난 NBA 캠프에서 ‘우리는 또 한 번 실수하러 간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그 실수를 줄이고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심판의 존재 이유다. 부담이 되는 자리지만, 욕을 먹지 않도록 힘을 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FIBA의 선택을 받은 56명의 심판은 26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비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5일간의 교육 후, 오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열릴 중국농구월드컵에 참가한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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