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문경/김용호 기자] 삼성 유소년클럽이 이번 대회에서도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18일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성공적으로 3박 4일 간의 일정을 마친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문경. 이날 가장 빛났던 주인공은 단연 서울 삼성 유소년 클럽이었다. 총 3개 부문으로 대회가 펼쳐진 가운데, 삼성은 초등부 저학년, 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으로 가장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그 우승을 거두는 과정 속에서 돋보였던 수훈 선수들도 있었다. 중등부 이상준과 초등부 저학년 박범진이 그 주인공.
먼저 이상준은 서울 SK와의 중등부 결승전에 선발로 나서 짧은 시간을 뛰면서도 5득점 2블록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삼성의 높이가 좋았던 상황에서 이상준은 수비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의 우승에 공을 세웠다. 11득점 10리바운드 4스틸로 맹활약을 펼친 박범진은 쌍둥이 동생 박범윤(14득점 7리바운드)과 함께 트윈 타워를 구축하며 삼성의 초등부 저학년 2연패를 이끌었다.
대회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삼성 유소년 선수들은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기념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팀원들과 한껏 기쁨을 나누고 만난 이상준은 “(우승해서) 너무 좋다. 6개월 동안 힘들게 대회를 준비했는데 생각했던 만큼 결과가 나왔다. 경기 중에 살짝 고비는 있었지만, 우승을 할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박범진 역시 “우승을 해서 너무 뿌듯하다. 항상 대회를 나갈 때마다 많은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1등을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었다”며 미소 지었다.
우승의 기쁨은 같았지만,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먼저 아쉬움을 표한 중등부 이상준은 “결승전이 살짝 허무하게 쉽게 끝났는데, 뭔가 조금 더 열심히 뛰어보면 어땠을까라는 미련이 남는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에 박범진은 “나는 후회없이 뛴 것 같다. 동생(박범윤)과 호흡도 잘 맞았던 것 같고, 골밑슛은 내가 더 잘 넣은 것 같다”며 수줍게 웃어보였다.
무더운 날씨 속에 또 한 번의 대회를 무사히 치러낸 두 선수는 아직 올해 일정이 끝나지 않았다. 이상준은 삼성 중등부 소속으로 오는 11월 KBL 스쿨리그 전국 플레이오프에 나서며, 박범진은 올 겨울 즈음 열리는 KBL 주말리그로 시선을 옮긴다.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며 먼저 각오를 전한 이상준은 “유소년 대회에서 맨투맨 수비를 해야하는데, 이번에는 존 디펜스에 대한 경고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스쿨리그 전국 플레이오프까지 수비에 대한 연습을 열심히 해서, 또 다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이어 KBL 주말리그로 향하는 박범진은 “우승은 당연히 또 하고 싶고,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다음 대회에서는 리바운드상을 꼭 타보고 싶다”고 파이팅을 외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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