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라스베이거스가 시카고에 승리하며 3연승을 거뒀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 WNBA 시카고 스카이와의 경기에서 100-85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100득점 이상 경기다. 박지수는 경기 종료 1분 21초 전 모습을 드러냈다.
리즈 캠베이지(23득점 10리바운드)와 에이자 윌슨(25득점 8리바운드)이 골밑을 지배한 라스베이거스는 지난 시카고 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8승을 수확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의 뜨거운 승부가 이어졌다. 라스베이거스는 캠베이지의 압도적 높이를 이용해 경기를 풀었고, 케이시 플럼의 3점포로 달아났다. 라스베이거스의 근소한 우세 속, 시카고 역시 금세 반격했다. 다이아몬드 드쉴즈와 코트니 밴더스룻이 외곽을 폭격하며 균형을 맞췄다.
1쿼터 후반부터는 윌슨과 샤이엔 파커의 쇼다운으로 이어졌다. 서로 득점을 주고받으며 한 치의 양보 없이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팽팽했던 1쿼터는 가비 윌리엄스의 버저비터로 시카고가 23-21로 앞섰다.
라스베이거스의 무득점 행진이 이어진 2쿼터. 시카고 역시 좀처럼 필드골을 성공하지 못했다. 외곽슛 난조를 겪은 라스베이거스의 해결책은 캠베이지와 윌슨의 투맨 게임이었다. 노골적인 투맨 게임은 아니었지만, 윌슨이 파고 들어간 공간을 캠베이지가 잘 활용하면서 득점을 이어갔다. 시카고의 연이은 실책과 공격자 파울 역시 흐름을 내주는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스테파니 돌슨이 2쿼터 중반, 3번째 파울을 범한 것도 골밑 위기를 자초한 모습이 됐다.
하나, 시카고는 앨리 퀴글리가 있었다. 위기의 순간을 이겨낸 연속 5득점을 생산해내며 35-35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럼에도 라스베이거스의 우세는 계속 이어졌다. 카일라 맥브라이드의 3점포, 데리카 햄비의 속공까지 곁들인 라스베이거스는 2쿼터를 47-41로 마쳤다.
저조한 야투 성공률 속 진행된 3쿼터. 두 팀 모두 빠른 공수전환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득점은 생산되지 않았다.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은 탓일까. 파커와 캠베이지가 신경전을 펼치는 등 상황은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았다.
점점 벌어지는 격차에도 시카고의 드쉴즈는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52-56,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라스베이거스는 좀처럼 풀리지 않은 외곽 공략을 대신해 캠베이지의 골밑 공격에 힘을 실었다. 곧이어 득점인정반칙까지 얻어내며 점수차 유지에 성공했다.
라스베이거스의 근소한 우세가 계속된 3쿼터 후반, 이날 경기의 최대 변수가 등장했다. 캠베이지가 파울 트러블로 코트를 떠난 것이다. 라스베이거스는 윌슨을 투입하며 급한 불을 꺼야 했다. 3쿼터 역시 72-64, 라스베이거스의 리드. 하지만 캠베이지의 공백은 여전히 시한폭탄처럼 남아 있었다.
시드니 콜슨의 폭발적인 스피드는 4쿼터, 라스베이거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윌슨의 집요한 골밑 공략도 대단했다. 시카고의 맹추격에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돌아온 캠베이지의 존재감과 윌슨, 플럼의 연속 득점은 팽팽했던 승부를 급격히 기울게 했다. 시카고는 평정심을 찾지 못했다. 박지수까지 투입한 라스베이거스는 끝내 승리를 거뒀다.
#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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